태영건설, 유동성 위기 소문 일축...악성 루머 '강경 대응'
모도원 기자
입력 : 2023.09.27 09:18
ㅣ 수정 : 2023.09.27 09:25
“4000억원 이상 현금 보유중”

[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태영건설은 최근 건설·금융업계에 퍼진 유동성 위기 소문에 대해 '악성 루머'라며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태영건설은 입장문을 내고 '태영건설은 확인되지 않은 루머 유포 및 악성기사 생성으로 회사의 경영을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금융감독원 합동 루머 단속반에 신고를 접수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입장문에서 "자금 유동성과 관련해서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시장의 염려와 달리 PF사업 관련 우발채무 감축과 자금조달에 전사적인 노력이 더해지고 있어 대응에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태영건설은 “그룹 차원의 지원까지 더해져 현재 4000억 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 중이며 수주도 현재까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보증이 없는 공공 공사 중심으로 2조5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PF와 분양이 완료돼 리스크가 없는 사업장을 제외하면 PF우발채무 잔액은 현재 약 2조5000억원으로 착공사업장 1조4000억원, 미착공사업장 1조1000억원으로 구성돼 있다"며 "미착공사업장에 대해서는 일부 사업 시행지분을 매각하거나 본PF전환 등 본격 추진을 가속화하면서 자금 유동성을 해소한다는 방침아래 단계적 실행계획을 수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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