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1600여개 품목에 친환경 패키지·포장재 쓴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6.09 10:49 ㅣ 수정 : 2023.06.10 13:32

친환경 경영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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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PC삼립]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SPC삼립이 자사 베이커리와 푸드 주요 제품군에 녹색인증 포장재, 플렉소 인쇄를 적용해 친환경 경영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SPC삼립은 포켓몬빵, 산리오빵, 삼립호빵 등 약 1600여 품목에 녹색인증을 받은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했다. 메틸에틸케톤(MEK), 톨루엔 등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색감 선명도를 유지하는 친환경 포장재 제조 기술을 패키지에 적용했다.  친환경 패키지 포장재 현황을 살펴본 후 향후 모든 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또 SPC삼립은 녹색인쇄라 불리는 플렉소 인쇄 방식으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삼립호빵, 미니꿀약과 등에 적용했다.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아 인쇄와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안전성 높은 수성잉크가 사용되며 기존 대비 잉크 사용량을 40% 이상 줄이고 연간 약 45톤의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현재까지 140여 품목에 적용이 끝났으며 올해까지 적용 품목을 현재보다 5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 외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제품 내 트레이를 없애고 PCR(재생수지)필름 및 종이소재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방안을 도입한다.

 

SPC삼립 관계자는 “올 하반기에 친환경 제품 및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도 추진하는 등 새로운 기술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폐기물의 관리 체계 구축, 생산과정에서 발생된 부산물의 재자원화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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