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투데이=최병춘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캄보디아 현지에 금융포용 모델 전수하기 위한 국제협력사업에 적극 나섰다.
4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캄보디아 프놈펜 현지에서 ‘새마을금고 금융포용모델 사업 소개 워크숍’이 개최됐다.
캄보디아는 미얀마, 우간다, 라오스, 피지에 이은 다섯 번째 새마을금고 모델 전파 국가이다.
이번 워크숍은 작년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을 통해 캄보디아 농촌개발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마을금고 온라인 연수’를 계기로, 올해부터 캄보디아에서도 새마을금고 금융포용 모델 도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는 농촌개발부 차관보 및 농촌경제개발국 국장, KOICA 캄보디아 사무소 부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 차관보(H.E. LAY Viraboth)는 “한국의 새마을금고 모델은 현재 캄보디아 농촌지역에서 추진하는 빈곤감소 및 지역주민 성장을 위한 사업으로 적합하다고 판단”된다며 “유관부처 공무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캄보디아 상황에 적합한 실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저축장려운동과 금융교육 같은 ‘교육’ 중심의 사업”이라며 “저개발국의 금융소외지역에서 저축을 통한 지역내 자본형성하여 대출재원으로 융통하고, 이자상환 및 배당금 지급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새마을금고는 동남아시아를 비롯 아프리카, 남태평양까지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확장하며 한국의 대표 금융포용모델인 새마을금고 전파를 통한 ‘글로벌 MG’ 실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