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30428500076

“LG생활건강, 올해 1분기 비용 부담으로 시장 예상치 소폭 하회”<키움證>

글자확대 글자축소
김소희 기자
입력 : 2023.04.28 15:36 ㅣ 수정 : 2023.04.28 15:36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0만원으로 하향 조정

image
[사진=LG생활건강 /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LG생활건강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비용 부담으로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매출액은 1조6837억원에 영업이익은 1459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열악했던 영업환경으로 매출 성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비용 부담이 지속되면서 이익이 감소했고,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생활용품 사업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생활용품 부문 매출은 양호했지만, 비영 부담이 확대되면서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며 “지난해 수익성 개선을 견인했던 원료 매출이 감소했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건비와 마케팅비, 운송비 등이 인상되면서 해외 법인 이익이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부의 공통비 부담도 증가하면서 생활용품 사업부 비용 부담이 이전 대비 커졌다”며 “음료 부분은 오프라인 채널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고환율과 원부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의 소비 정상화 이후 브랜드사간 마케팅 경쟁, 소비자 선호의 불확실성, 정치 리스크 등 영향으로 시장 내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