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하반기 FA-50 수출로 실적상승 기대감 커져" <신한투자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3.04.19 10:45 ㅣ 수정 : 2023.04.19 10:45

분기 매출 1조원 시대 앞두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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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50 전투기 [사진=KAI]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9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실적 추정치)를 밑돌 것으로 보이지만 FA-50 전투기 수출을 앞두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높였다.

 

신한투자증권은 KAI가 올해 1분기 매출액 6933억원과 영업이익 42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6950억원, 영업이익 447억원을 소폭 밑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KAI 주가는 올해 1분기 동안 약 7% 하락했다”며 “FA-50 전투기의 마진 감소 우려, 이집트 수주 지연 등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또 “올해 하반기에는 폴란드에 수출하는 물량인 FA-50 12대 매출액이 알려지고 기체부품 수요도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소식이 많다"며 "2024년 이집트, 아랍에미리트(UAE), 미국에서도 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KAI의 긍정적인 요소를 고려해 오는 △3분기 매출액 1조410억원, 영업이익 790억원 △4분기 매출액 1조379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하반기 실적 전망치는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와 비교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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