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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외식업주 자녀 290명에 장학금 16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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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3.04.17 14:28 ㅣ 수정 : 2023.04.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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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가운데)와 심정미 사랑의열매 본부장(왼쪽),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대표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3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3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은 김봉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에서 100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외식업주 자녀 대상 장학 프로그램이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 자녀에게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사랑의열매가 기금 운용을 맡고 비영리교육소셜벤처 점프가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특히 올해는 우아한형제들이 법인기금 2억원을 추가로 기부해 장학금 지원에 의지를 보탰다. 

 

지난해 첫 지원에 이어 올해는 소득 수준 및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심사를 거쳐 290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원, 대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원(일반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원(주거독립전형)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학금 전달뿐만 아니라 토크쇼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자신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코너부터 우아한형제들 임직원 멘토와 함께하는 멘토링, 가족사진 촬영까지 장학생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배민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지 못한 지원자에게도 소정의 선물과 함께 현재 준비 중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국환 대표는 “가게 운영뿐만 아니라 외식업주들의 가정, 생계 등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을 살피는 것도 건강한 외식산업 생태계를 위해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배민은 앞으로도 외식업을 생업으로 꾸려가는 수많은 가정에 힘을 보태기 위한 다양한 고민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0억원 규모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가운데 나머지 100억원은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외식업주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 외식업주 668명이 의료비 및 생계비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도 지원 사업은 지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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