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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1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할 듯”<한화투자證>
이화연 기자
입력 : 2023.03.24 15:08
ㅣ 수정 : 2023.03.26 15:39
중국 프로모션 효과로 PC 매출은 전년동기 수준 유지
신작 부재로 펍지 매출이 올해 실적 좌우할 듯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크래프톤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현재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은 신작 부재와 매출 감소 우려가 모두 반영된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래프톤 1분기 매출액은 4916억원, 영업이익은 2007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214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춘절을 겨냥한 성장형 스킨 프로모션 효과로 1분기 PC 매출은 1348억원으로 크게 반등했던 지난해 하반기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바일 매출은 3197억원으로 전년대비 19% 감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건비는 특별한 이슈 없이 비용 통제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마케팅비도 신작 관련 대규모 집행이 없어 통상적 수준인 179억원을 추정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예정된 신작이 없기 때문에 펍지 매출의 분기별 변동이 실적 핵심으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1~2월 성수기에 진입한 중국 트래픽은 하락세가 둔화된 것으로 파악되며 PC 매출도 연초 신규 스킨 업데이트 효과로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다”며 “지난해 7`월 이후 금지됐던 배틀그라운드모바일인디아(BGMI) 인도 서비스가 재개된다면 분기당 300억~40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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