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외인 순매수 속 닷새만에 상승…2,250선 안착

임종우 기자 입력 : 2023.01.04 16:10 ㅣ 수정 : 2023.01.04 16:10

코스피, 37.30포인트(1.68%)↑…2,255.98
코스닥, 8.72포인트 (1.29%)↑… 68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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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장 마감 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지수가 4일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5거래일 만에 오르며 2,25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37.30포인트(1.68%) 오른 2,255.9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70포인트(0.57%) 낮은 2,205.98에 출발했으나, 장중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08억원과 7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296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2400원(4.33%) 뛴 5만78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7.14%)와 LG전자(4.67%), 카카오(4.50%), 삼성물산(4.05%), 신한지주(4.00%)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2%)와 기아(0.64%), 삼성SDI(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2포인트(1.29%) 뛴 683.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3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9억원과 14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솔브레인(6.09%)과 동진쎄미켐(5.98%), 펄어비스(4.02%), 에스티팜(3.44%), 리노공업(2.30%) 등이 올랐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6.21%)과 JYP(4.26%), 오스템임플란트(3.21%), 에스엠(2.59%), CJ ENM(2.22%)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반도체 대기업 투자세액공제율 확대 추진에 따라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며 “외국인들이 반도체 업종을 집중 매수하며 지수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가 부진하며 2차전지 업종도 하락 출발했지만, 지수가 상승하면서 장중 낙폭이 줄었다”며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수세와 역외시장의 위안화 강세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폭을 감소시켰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오른 1271.7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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