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폭 축소 흐름…달러는 약보합"<키움證>
공급 감소 우려에 국제유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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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키움증권이 26일 엔화가 강세폭 축소 흐름을 이어간 반면 달러는 약보합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약보합 마감했다"면서 "연말 크리스마스 연휴를 맞아 거래가 제한되면서 연말 장세 이어지며 뚜렷한 방향성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미국 1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하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돼 발표된 점도 달러화 변동을 제한시킨 요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최근 강세폭이 축소된 엔화에 대해 "일본은행(BOJ)의 최근 정책 변경이 지속적인 긴축 기조로 이어지지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감산 경고로 공급 우려가 강화되며 상승했다. 러시아 부총리는 유가 상한제 정책을 준수하기보다 내년 초 석유 생산량을 5~7%가량 줄일 수 있다고 발표하면서 유가 상한제 대응책으로 이를 도입한 국가에 대한 수출 금지 정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안 연구원은 "공급 긴축에 따라 서부텍사스유(WTI)는 배럴당 80달러 선에 근접하는 등 2% 이상 상승했다"고 말했다.
금은 PCE 물가 둔화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는 점에 달러가 소폭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금은 온스당 1800달러를 웃돌고 있다.
국고채 금리는 주말에 발표되는 PCE 물가를 앞두고 외국인 선물 매도에 따라 상승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전일 미국채 금리가 GDP 호조 등에 따른 추가 긴축 우려 형성으로 상승한 점도 금리 상승 출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미 국채금리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조기 폐장한 가운데 상승 마감했다. 안 연구원은 "근원 PCE는 전년비 4.7% 상승해 전월 대비 둔화됐으나 시장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면서 "내구재 주문은 부진했고, 기대인플레는 둔화됐지만 연군의 긴축 기조는 지속된다는 점에서 금리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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