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 열어 더욱 안전한 일터 만든다
9개월 간 72개 부서 참여, 155개 과제 개선활동 추진
현장 위험요소 발굴해 개선…예방 중심 안전관리 활동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중공업이 ‘안전 최우선’ 경영에 회사 전체 역량을 집중하고 직원들에게 '안전한 직장 만들기'에 적극 참여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20일 경남 울산 본사 통합안전교육센터에서 ‘2022년 전사 안전개선활동(Hi-SAFE) 경진대회’를 갖고 13개 우수팀에 상금 총 4800만원을 시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이상균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노진율 최고안전책임자(CSO) 사장, 안광헌 엔진기계사업대표 사장을 비롯해 마동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산재예방지도과장, 전상헌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울산지역본부장, 이헌희 노르웨이 선급(DNV) 본부장 등 외부 안전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다.
올해로 3회째인 현대중공업 전사 안전개선활동은 생산, 설계, 기술연구 등 각 부서에서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위험 작업을 사전에 발굴해 미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하는 예방 중심 안전관리 활동이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1월 72개 부서에서 총 155개 과제를 선정한 후 약 9개월 간 개선활동 수행을 지원했다.
경진대회에는 사전 심사를 통과한 5개 우수 과제가 발표됐고 경영진과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엔진 핵심 부품 중 하나인 크랭크샤프트(Crankshaft) 제작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개선 방안을 추진한 크랭크생산부가 대상을 받았다.
이상균 사장은 “개선과제가 지난해보다 60건 넘게 늘어나 안전개선에 대한 임직원의 높은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는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근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전사 안전개선활동 경진대회’ 외에 ‘안전리스크(Risk) 공모전’, ‘안전 숏폼 영상 공모’, ‘안전 캐릭터 이름 공모’, ‘안전작업 요구권 우수사례 공모’ 등 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 관련 행사를 통해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 활동 참여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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