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그린텍, 전기차 및 전기기관차향 성장 주목”
올해부터 실적으로 보여주는 성장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7일 아모그린텍에 대해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3% 늘어난 335억원, 영업이익은 20억원을 기록하며 수 년간 이어온 분기 적자 기조를 탈피했다”며 “기존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했던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방열 소재 등 모바일향 제품 대신에 고효율 자성부품 및 ESS 등 고부가 제품 부문의 성장이 이어진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오현진 연구원은 “아모그린텍 주요 제품 중 하나인 고효율 자성부품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파워 효율을 높이는 핵심 소재 부품”이라며 “아모그린텍 외에 글로벌 고효율 자성부품 Maker는 독일의 VAC과 일본의 Hitachi Metal로 한정되어 있으며, 아모그린텍은 기존 고객사인 북미 전기차 업체 외에 다양한 전기차 업체향으로의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아모그린텍은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적용한 ESS 솔루션을 확보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업체 및 통신 업체, 전기기관차 업체를 통한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특히 탄소 중립 등 환경 이슈로 인해 전기기관차 도입 확대가 빠르게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모그린텍의 주요 사업부문이 성장 국면에 진입하면서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67% 늘어난 13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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