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자산관리부문에서 경쟁력이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8.15 16:25 ㅣ 수정 : 2022.08.15 16:25

2분기 당기순이익 136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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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교보증권은 15일 삼성증권에 대해 2분기는 예상치를 상회한 견조한 이익을 시현했다고 전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368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9.9%, 48.3% 감소했으나, 예상치를 8.3% 상회했다”며 “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주식시장 악화에 따른 거래대금 감소로 수탁수수료수익이 감소했고, 이에 펀드판매 및 ELS조기상환이익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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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장 금리 상승으로 인해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도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연구원은 “2분기 삼성증권의 수탁수수료수익은 1021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11.1%, 45.4% 감소했다”며 “하지만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대비 22.5% 증가한 8조7000억원을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금융상품 판매수익은 7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8% 감소했지만, 전분기에 비해 서는 감소 폭이 2.0%로 경쟁사대비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며 “이에 자산관리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846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45.4%, 60.8% 감소했지만, 인수 및 자문수수료는 825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대비 각각 47.3%, 38.2% 증가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증권은 업종내 Top picks를 유지하는데, 높은 고객 로열티를 바탕으로 자산관리부문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난 몇 년간 IB영역 확대를 위한 노력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상 올해 배당수익률도 경쟁사대비 높은 점도 매력적”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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