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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올해 하반기에도 견조한 실적 달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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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9 11:45 ㅣ 수정 : 2022.07.19 11:45

2분기 : 환율과 판매가격 상승으로 호실적 달성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하반기에도 패키지기판과 리드프레임 공급을 확대하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6% 늘어난 2162억원, 영업이익은 197% 증가한 541억원을 기록했다”며 “추정치대비 각각 7%, 10% 상회했고, 최근 상향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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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록호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속에서 패키지기판은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전개되며 견조한 수요가 확인됐고, 전장향 리드프레임은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의 일부 완화와 믹스 개선에 의한 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했다”며 “일반 IT제품향 리드프레임은 전반적인 수요 감소에도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며 전분기 대비 소폭의 매출액 증가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올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의 호실적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패키지기판은 수요 둔화 우려 속에도 고객사의 재고 축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장향 리드프레임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완화되기 시작하며 출하량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만, 해성디에스의 생산능력으로 인해 분기 실적의 증가 폭은 제한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초에 결정한 생산능력 증설은 설비 입고의 지연으로 인해 4분기부터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는 계절적으로 연말 재고조정이 예상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내년에 패키지기판과 차량용 리드프레임 중심의 실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영업이익은 2020년 436억원에서 2021년 863억원으로 증가했고, 2022년에는 2113억원으로 재차 레벨업될 전망”이라며 “현재 시가총액은 9979억원에 불과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본래 저수익성 제품이었던 IT용 리드프레임은 현재 공급 부족으로 인해 유례 없는 수익성을 시현 중”이라며 “다만, 해당 제품은 진입장벽이 높지 않고, 향후 수요가 불확실한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해당 제품의 수익성이 손익분기점(BEP) 수준으로 하락한다고 가정해도 연간 영업이익 1900억원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2배에 불과하며, 앞서 언급한 연간 영업이익 1900억원이라 가정해도 PER 8.0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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