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글로벌 EV업체 납품 레퍼런스를 토대로 신규 확대 전망”
하반기 리바운드 기대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만도에 대해 2분기 시장 기대치 하회가 전망되나, 하반기 리바운드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만도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조6500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602억원, 영업이익률은 1.5%p 하락한 3.7%로 전망된다”며 “계획대비 낮은 가동률과 협력사 등 원재료비 분담요구 가중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을 것으로 전망하며, 컨센서스 대비로는 7% 하회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상현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이 리바운드하면서 연간 가이던스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글로벌 EV업체로의 납품 증가, 3분기부터 칩 부족 완화에 따른 완성차의 생산만회, 하반기 중국의 빠른 생산 회복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완성차와의 원재료비 단가 현실화 부분도 일정부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021년 고객사별 매출비중을 보면 현대차·기아 55.5%, 글로벌 EV업체 10.8%, GM 8.6% 순을 기록했다”며 “특히 글로벌 EV업체의 매출비중이 2020년 6%에서 2021년 10%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매출비중 순위가 3위에서 2위로 높아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올해 들어서는 더 높아진 13%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글로벌 EV업체의 생산능력 고성장과 납품 레퍼런스를 토대로 신규 EV업체 납품 및 SBW와 같은 차세대 제품 적용 확대 등이 예상됨에 따라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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