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1000억원대 유상증자 추진···자본금 ‘1조원’ 목전
유한일 기자
입력 : 2022.06.22 10:07
ㅣ 수정 : 2022.06.2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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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22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전일 열린 이사회에서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추진이 결의됐다.
이번 유상증자는 올 2월 이후 4개월 만에 진행되는 것으로, 토스뱅크는 출범 후 지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약 70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1000억원 증자를 통해 총 2000만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 주, 전환주는 500만 주로 발행된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6월 29일이다.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9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여신영업 재개와 함께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신용대출 상품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5월말 기준)를 달성했다.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 유일하게 30%대 기록이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주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수신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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