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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2022년 실적 서프라이즈는 당분간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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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25 16:11 ㅣ 수정 : 2022.05.25 16:11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업체가 주요 고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자동차 전장화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고객별 비중을 살펴보면 단일 고객으로는 삼성전자(20%)가 가장 크지만, 차량용 반도체 선두업체인 인피니언, NXP, ST마이크로 3사의 합산 비중은 30% 중반으로 전체 매출의 1/3을 차지하고 있다”며 “주력 제품으로는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리드 프레임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이며, 리드 프레임은 차량용과 기존 IT용으로 구분할 수 있고,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는 주로 D램용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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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리드 프레임과 패키지 서브스트레이트의 매출 비중은 2021년 매출 기준 각각 68%, 32%”이라고 덧붙였다.

 

남대종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늘어난 1996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483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1811억원, 영업이익 291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판매수량은 전분기 대비 2% 감소했으나 원달러 환율 약세와 판가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이익률 개선폭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판매가격에 전가됨에 따라 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 늘어난 2088억원, 영업이익은 16% 증가한 5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43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1분기 대비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했고, 가동률도 상승할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8527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219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영업이익 1646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관련 매출 비중이 1/3 정도로 글로벌 선두업체인 인피니언, NX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차량용 반도체 관련 업종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현 주가는 12M Fwd 주가수익비율(P/E) 기준 6.1x에 불과하며, 단기적으로는 2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 P/E 밴드 평균 9.6x를 적용한 것”이라며 “최근 주가 Outperform으로 조정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장기적인 차량용 반도체 산업 성장이 예상되므로 조정시 매수 전략이 적절한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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