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 1분기 최대 매출액 경신 및 높은 수익성은 하반기까지 이어질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최고 매출 경신 및 높은 수익성 지속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성디에스의 1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은 1996억원, 영업이익은 48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811억원, 영업이익 291억원) 대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회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이러한 높은 수익성은 2분기 및 하반기에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수익성이 낮은 제품의 비중을 줄이고, 소재 가격 연동 효과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인하여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자동차향 리드프레임 공급계획은 내년 1분기까지 확보하고 있고, IT 기기 리드프레임 및 패키지 기판 공급 물량은 올해 3분기까지 확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진행중인 투자(투자금액 500억원)에 따른 생산능력 증설은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라며 “4분기에는 60% 가동 기준, 약 200억원의 매출 증가가 가능하며, 내년부터는 분기별 300~400억원 수준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언론을 통해 투자계획이 발표됐다. 투자금액은 3개년(2023~2025년)동안 약 3000~4000억원 규모”라며 “이 중 순수한 장비 투자는 약 2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동차용 리드프레임과 메모리용 패키지 기판 수요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을 위한 투자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2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7.3% 늘어난 2029억원, 영업이익은 170.3% 증가한 493억원으로 또 다시 최고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주가는 추정 2022년 주가수익비율(PER) 7.7배 수준으로 국내외 동종업체 및 주요 고객의 평균 PER 13.1배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