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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디에스, 생산시설 증설 효과는 올해 하반기부터 기대”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1.25 14:16
ㅣ 수정 : 2022.01.25 14:16
연속 4분기 최고 매출액 경신하며 실적 성장 중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해성디에스에 대해 상반기에 생산능력 Full 가동, 하반기에는 증설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해성디에스의 지난해 4분기 잠정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5.2% 늘어난 1875억원, 영업이익은 392.5% 증가한 299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4분기가 역대 비수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분기부터 연속적으로 최고 매출액 달성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연구원은 “특히 차량용 반도체 전방 시장 수요 증가와 함께 자동차 전장부품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9.3% 증가했고, IT 부문의 리드프레임 부문에서도 56.8% 증가했다”라며 “또한 전년 동기대비 수익성이 급속히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실적 성장세는 올해 상반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미 상반기내 생산능력 풀가동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말 공시를 통해, 500억원을 투자하여 올해 상반기까지 생산시설 증설 계획을 발표했다”라며 “리드프레임과 반도체기판 부문에 각각 50%씩 투자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설효과는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매출 증가는 최대 연간 15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예상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8.7% 늘어난 1907억원, 영업이익은 183.8% 증가한 288억원으로 최고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현재주가는 2022년 예상 EPS(5071원)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10.4배 수준이며 국내외 동종업체 및 주요고객(심텍, SHINKO, NXP, STMicroelectronics, INFINEON)의 2022년 기준 평균 PER 15.6배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 중”이라며 “차량용 반도체 및 메모리용 반도체 전방 시장의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 매출액 달성과 수익성 개선 등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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