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판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실적 추세 확인”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4.19 11:25 ㅣ 수정 : 2022.04.19 11:25

1분기 영업이익 129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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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현대코퍼레이션에 대해 마진 회복을 동반하는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코퍼레이션의 1분기 실적은 전년대비 증익 흐름이 예상된다”며 “주요 사업 부문의 외형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확인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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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선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강세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이 가파른 매출액 회복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컨테이너선 운임이 연초부터 안정화되고 물류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마진이 점차 정상화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유가 강세 국면에서 자원개발 배당수익도 전년대비 개선되고 있어 영업외손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6배로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저평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코퍼레이션의 1분기 매출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2.8% 증가할 전망”이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철강, 석유화학 등의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동유럽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공급선 차질이 생기면서 철강 제품 수요가 늘어난 모습”이라며 “석유화학도 판가 상승 영향으로 큰 폭의 매출액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승용부품은 완성차 업체의 생산 지연에도 불구하고 늘어난 수주를 바탕으로 꾸준하게 성장이 나타날 수 있다”며 “기계선박도 신흥국 판매실적 개선으로 외형 회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129억원으로 전년대비 84.2%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1.1%를 기록하며 정상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철강 부문의 높은 마진이 전사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라며 “세전이익은 자원개발 배당 수익 증가로 전년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실적 기저로 매출 증가 속도가 빠른 가운데 특별한 이익률 훼손 요인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올해 실적은 판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라며 “신규 사업 확장이 연내 구체화될 경우 추가적인 실적 성장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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