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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올해 매출액 1조8426억원 전망… ETC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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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2.17 14:18 ㅣ 수정 : 2022.02.17 14:18

2021년 4분기 매출액 4240억원, 영업이익 48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7일 유한양행에 대해 지난해 4분기는 비용 증가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1% 줄어든 4240억원, 영업이익은 82.5% 감소한 4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4653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4분기에 반영된 얀센 마일스톤을 포함한 기술료수익 약 780억원의 역기저효과와 와이즈바이옴, 동물의약품 마케팅에 따른 광고선전비 증가가 주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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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경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9.2% 늘어난 1조8426억원, 영업이익은 19.8% 증가한 5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로열티수익 공백에도 불구하고 렉라자(Lazertinib)를 포함한 전문의약품(ETC)의 매출액 증가와 와이즈바이옴을 통한 생활건강사업부의 성장, 4분기 고성장을 기록한 동물의약품 사업부가 탑라인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와이즈바이옴, 동물 헬스케어 마케팅에 따른 광고선전비 집행, 경상개발비 증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2022년에도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변경된 실적 추정치를 반영한 2022년도 예상 EBITDA에 대형제약사 1개월 평균 EV/EBITDA 17.9배를 적용하여 영업가치를 기존의 1조9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며 “다만 R&D 기대감이 높아지는 상황으로 판단됨에 따라 제약업체 Top Pick을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내 EGFR 비소세포폐암 3/4차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이 기대되는 Lazertinib을 비롯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NASH 파이프라인 YH25724, 자가면역질환 파이프라인 YH35324 등이 임상 단계로 올라오며 개발이 순항하고 있다”며 “또한 2022년에는 Gilead에 기술이전한 NASH 파이프라인 YHC1102의 후보물질 확정, Spine Biopharma에 기술이전한 퇴행성 디스크 파이프라인 YH14618의 미국 임상 3상 IND(임상시험계획) 신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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