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IBK證 대표 “친환경 이슈는 산업구조의 근본 변화…ESG 주목해야”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1.13 10:10 ㅣ 수정 : 2022.01.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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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IBK투자증권 직원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토론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IBK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가 향후 주목할 주요 흐름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꼽고, 이에 대응하는 사업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IBK투자증권은 12일 본사 임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2022년을 관통할 테마토론회’를 개최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 이날 토론회의 주제는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 △국제관계 및 규제 △가상자산과 전통자산의 관계 등 3가지였다.

 

토론회 중 핵심 부분은 ‘국제관계 및 규제’ 순서에서 언급된 환경규제에 대한 국가 차원의 실천 방안과 기업의 대응책이었다.

 

신광헌 탄소금융부장은 “우리나라가 2030년까지 탄소배출을 35% 이상 줄이기로 확정했다”며 “시장의 자체적인 사이클과 정부의 정책 방향이 탄소배출권 가격 등 탄소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병기 대표는 “탄소중립 등 친환경 이슈는 탄소금융시장뿐만 아니라 산업구조 개편 등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며 “향후 20~30년간 우리 사회의 변화를 이끌 메가트렌드로 ESG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대표는 “토론회에서 논의한 각 요소들이 미래 어떤 상호작용을 통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미지수”라며 “다만 각자의 영역에서 어떤 요인이 기회이고 위기인지,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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