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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정밀분석 (68)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카카오게임즈 vs. '검은사막'의 펄어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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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민 기자
입력 : 2021.07.29 08:09 ㅣ 수정 : 2021.08.04 15:33

임직원 평균연봉, 카카오게임즈 8800만원 vs. 펄어비스 7544만원 / 남녀 연봉격차, 카카오게임즈 1800만원 vs. 펄어비스 3033만원

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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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좌)와 남궁훈,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우)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대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흥행 돌풍으로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카카오게임즈(대표 남궁훈, 조계현)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판호 획득과 ‘붉은사막’ 출시 기대감으로 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펄어비스(대표 정경인)는 경쟁 구도에 있는 중견 게임사다.

 

각 사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임직원 평균연봉과 임원 평균연봉은 카카오게임즈가 우세했고 남녀 연봉격차는 펄어비스가 더 컸다.

 

■ 임직원 평균연봉, 카카오게임즈가 1256만원 더 높아

 

임직원 평균연봉은 카카오게임즈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통해 확인한 카카오게임즈의 임직원 평균연봉은 8800만원, 펄어비스의 임직원 평균연봉은 7544만원으로 카카오게임즈 평균연봉이 1256만원 더 많았다.

 

■ 임원 1인 평균연봉 카카오게임즈가 우세

 

임원 1인 평균연봉 역시 카카오게임즈가 많았다. 카카오게임즈 임원 연봉이 3억5300만원, 펄어비스 임원 연봉은 2억8500만원으로 6800만원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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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 자료=크레딧잡, 금융감독원]

 

■ 남녀간 연봉과 구성비 격차 펄어비스가 커

 

남녀 간 연봉 격차는 펄어비스가 더 컸다. 카카오게임즈의 남성 평균연봉은 9400만원, 여성 평균연봉은 7600만원으로 1800만원 차이가 났다. 펄어비스의 남성 평균연봉은 8553만원, 여성 평균연봉이 5520만원을 기록하면서 3033만원 차이가 났다.

 

남녀구성비 격차도 펄어비스가 더 벌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남성직원이 전체 372명 중 240명으로 64.5%, 여성은 132명으로 전체 35.5%를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남성직원이 전체 760명 중 543명으로 71.4%, 여성은 217명으로 전체 28.6%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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