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정밀분석 (67)] 재기 노리는 중견게임사 더블유게임즈 vs. NHN

이지민 기자 입력 : 2021.07.21 15:02 ㅣ 수정 : 2021.07.22 10:08

평균연봉, 더블유게임즈 7300만원 vs. NHN 6919만원 / 남녀간 연봉 격차는 더블유게임즈 보다 NHN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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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입사를 꿈꾸는 취업준비생 입장에서 가장 큰 애환은 ‘정보부족’이다. 물론 합격에 필요한 직무역량이나 스펙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절실하다. 하지만 입사 이후 보수체계에 대한 궁금증도 만만치 않다. 특히 평균연봉과 신입사원 초봉, 남녀 간 연봉 격차, 승진 구간별 연봉 인상 폭 등은 취준생이 회사를 평가할 때 중요한 기준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개된 각사 사업보고서와 취업포털 ‘크레딧잡’ 등의 자료를 종합해 이들 항목에 대한 주요 경쟁기업의 현실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취준생들의 판단을 돕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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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좌)와 정우진 NHN 대표(우) [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민 기자]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주가 반등이 예상되는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와 다양한 모바일 게임 출시로 3분기 화려한 실적 달성을 노리는 NHN(대표 정우진)은 최근 주목받는 중견 게임사다.

 

각 사의 연봉을 분석한 결과, 임직원 평균연봉과 임원 평균연봉은 더블유게임즈가 우세했고 남녀 연봉격차는 NHN이 더 적었다.

 

■ 임직원 평균연봉, 더블유게임즈가 381만원 더 높아

 

임직원 평균연봉은 더블유게임즈가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감독원 공시 자료를 통해 확인한 더블유게임즈의 임직원 평균연봉은 7300만원, NHN의 임직원 평균연봉은 6919만원으로 더블유게임즈 평균연봉이 381만원 더 많았다.

 

■ 임원 1인 평균연봉 더블유게임즈가 우세

 

임원 1인 평균연봉 역시 더블유게임즈가 많았다. 더블유게임즈 임원 연봉이 2억800만원, NHN 임원 연봉은 1억3479만원으로 7321만원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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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뉴스투데이 / 자료=크레딧잡, 금융감독원]

 

■ 남녀간 연봉 격차는 더블유게임즈가, 남녀 구성비 격차는 NHN이 커

 

남녀 간 연봉격차는 더블유게임즈가 더 컸다. 더블유게임즈의 남성 평균연봉은 8500만원, 여성 평균연봉은 5300만원으로 3200만원 차이가 났다. NHN의 남성 평균연봉은 7301만원, 여성 평균연봉이 6146만원을 기록하면서 1155만원 차이가 났다.

 

남녀구성비 격차는 NHN이 더 벌어졌다. 더블유게임즈는 남성직원이 전체 265명 중 169명으로 63.8%, 여성은 96명으로 전체 27.6%를 차지했다. NHN은 남성이 1013명 중 678명으로 전체 66.9%, 여성은 335명으로 전체 33.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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