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청년 장병들 위한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 실시

정소양 입력 : 2017.04.18 11:25 ㅣ 수정 : 2017.04.1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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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홍보 이미지 ⓒ국방부

 

(뉴스투데이=정소양 기자)

 

“청년 장병,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찾다!”. 국방부가 오는 4월 18일 육군 51사단을 시작으로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을 실시한다.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은 2013년 3개에서 지난해 9개 부대로 늘었으며 올해는 20개 부대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진로∙취업 상담 기능이 강화되어 청년 장병들에게 더욱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부는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공동으로 4월 18일(화)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 청년 멘토와 장병 멘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2017 찾아가는 진로 멘토링」첫 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와 위원회는 한국경제신문사와 함께 2015년 업무협약을 맺고, 장병들을 직접 찾아가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원활한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청년 장병, 고민을 나누고 미래를 찾다”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 사업가, 취업 성공리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진취적인 멘토들을 섭외하여, 전역 후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장병들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찾아가는 멘토링 활동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 해 청년장병 대상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올해는 ‘병영 멘토링’에서 ‘진로 멘토링’으로 명칭을 바꿔, 9개 부대에서 20개 부대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참여 장병 개인에 맞는 진로 상담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참여할 장병들은 사전설문 및 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진로검사를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 준비상황을 스스로 진단하고, 이 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멘토단을 구성해 장병들에게 실제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멘토링은 취․창업, 자기계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공한 10명의 멘토가 각 10명의 장병들을 대상으로 그룹을 이뤄 진행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와 질문을 통해 장병들이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멘토들은 멘토링 행사가 끝나더라도 메일 등을 통해 장병들이 진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계속할 예정이다.

 

첫 행사에 멘토로 참여할 정다움 대표(스타트업 기업 ‘라이클 ’)는 ”내가 직접 경험한 창업 사례와 성공 노하우를 장병들에게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멘토로 만남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참여 동기를 말했다.

 

정다움 대표의 멘티가 될 손민제 병장은 “전공을 살려 외식 창업에 관심이 많지만, 두려움이 많다”며, “함께 고민해주고 제가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들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멘토링에 앞서 장병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미래의 꿈, 도전하는 삶’이란 주제로 청년창업가의 토크콘서트 형식의 특강을 실시하며 멘토와 멘티가 가까워질 수 있도록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5월 11일(목) 저녁 8시, 국방TV ‘취업견문록 잡(JOB)아라’를 통해 방영되며, 이후 국방TV 누리집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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