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이달부터 개최… 1천 명 취업 목표

이안나 입력 : 2017.04.05 17:24 ㅣ 수정 : 2017.04.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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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2017찾아가는 취업박람회' 포스터



13일 청계광장에서 첫 취업박람회 시작으로 서울 전역에서 지역밀착형으로 개최

(뉴스투데이=이안나 기자) 서울시는 올해 시민 1000명 취업을 목표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서울시내 전역으로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5일밝혔다.

첫 박람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종로구, 중구, 용산구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날 (주)효성ITX, (주)CJ텔레닉스, 유베이스 등 35개 이상의 기업 인사담당자가 현장 박람회에 참여해 직접 면접을 진행한다.

박람회는 정보통신, 건설, 패션, 의료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진행하는 ‘채용관’과 취업특강과 커리어컨설팅, 이미지메이킹과 무료사진 촬영 등을 진행하는 ‘취업지원관’, 자치구 일자리센터‧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기관별 일자리사업 홍보와 취업 알선을 진행하는 ‘부대행사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내 중소기업과 구직특성을 반영한 지역시민을 연결하는 행사로 서울시가 주최하고 2~3개 인접 자치구가 개최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취업에 성공한 시민은 총 5663명이다. 지난해에는 1만 1000여 명의 시민이 박람회에 참여해, 구직신청자 3600명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 및 알선을 통해 총 1017명의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직업능력진단과 진로설계, 취업교육 및 훈련정보관련 ‘일대일 취업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실제로 지난해 일대일 멘토링 참여자 200명 중에서 61명이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

박람회 참여시민과 구인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진행된다. 박람회 개최 2~3주 후 채용 및 취업결과를 확인해 취업이 되지 않은 구직자와 구인기업에 대해선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와 자치구 일자리센터 상담사들이 1대1 상담을 통해 체계적으로 취업을 도와준다.

유연식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찾아가는 취업박람회는 지역별 특성과 참가자의 성향을 분석한 맞춤형 채용행사”라며, “일자리를 찾는 지역주민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 모두가 만족 할 수 있는 박람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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