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삼성 공채, ‘전산 오류’로 접수기간 하루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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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대졸신입사원 공채 서류접수 21일 오후 5시서 22일 오후 5시로 연장
삼성, 홈페이지 먹통 원인 “전산시스템 상 마감시간 설정 오류”
삼성그룹 마지막 채용 지원이 기존 21일 오후 5시에서 22일 오후 5시로 하루 연장됐다.
서류 접수 마감일인 21일 새벽 1시께부터 오전 6시 45분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오류로 인해 지원접수가 불가능했던 데에 따른 후속조치이다.
이날 새벽 6시간 가량 삼성 채용 홈페이지는 먹통이었다. 통상 지원 마감일 새벽은 지원자들이 가장 몰리는 시간대이다. 갑작스런 오류에 지원자들은 발을 굴렀다. 채용 홈페이지에도 “마감일은 지원자 홈페이지 접속 인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오니 마감일 이전에 충분히 여유를 가지고 지원해달라”는 안내문구도 기재돼있다.
삼성 측은 “전산시스템 상 마감 시간 설정이 잘못돼 해당 시간 동안 지원서 접수가 일시 중단됐었다”고 설명했다.
삼성 채용 홈페이지에는 “지원자분들게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현재는 정상적으로 지원서 제출이 가능하다”며 “지원서 제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서접수 마감시간을 22일 오후 5시까지로 하루 더 연장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성그룹 공채는 그룹으로 진행되는 마지막 공채다. 삼성은 경영 쇄신을 위해 미래전략실을 해체하면서 그룹 체제가 아닌 계열사 체제로 경영 방식을 전환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는 그룹 공채가 아닌 계열사별로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삼성그룹 마지막 공채에서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물산(상사/리조트/패션), 호텔신라, 에스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제일기획 등이 채용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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