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취업난 속 전역 앞둔 장병들에 일자리문 열어준다

이지우 입력 : 2017.03.21 16:14 ㅣ 수정 : 2017.03.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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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2017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스투데이DB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 개최
 
행사규모 확대해 취업, 창업, 해외창업 등 다양한 진로 수요 반영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국방부가 전역을 앞둔 장병들을 위한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국방부(장관 한민구)는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국방인재 1500여 명을 채용하는 ‘2017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국방부가 주최하고 국방전직교육원이 주관하며, ‘전역예정장병의 새 희망, 내일이 있는 삶’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구인난을 겪는 기업에게는 젊은 국방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기에는 포스코, 롯데, 한화, GS리테일 등 대기업 및 우수 중소‧중견기업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며 국방인재 1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해 취업은 물론 창업, 해외취업, 진로탐색 등 장병들의 다양한 진로수요를 반영했다. 박람회는 크게 채용관, 진로검사관, 컨설팅관, 부대행사관 등이 있다.
 
따라서 채용관은 지난해 150개에서 올해 200개로 확대했으며 현장 면접과 채용설명회를 통해 사무/관리직, 인사/총무직, 경호/경비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병들을 직접 채용한다. 주요 참가 기업은 포스코, 한화, 홈플러스, GS리테일, LG유플러스, 태영건설, 효성, KB국민은행, SPC, 빙그레, 신도리코, 하이프라자, 코웨이 등이다.
 
창업, 귀농귀촌, 해외취업에 대한 정보관도 운영 규모(35→44개 부스)를 늘렸다.
 
진로검사관도 50석에서 2배 늘린 100석으로 마련했으며 직업 정보 체험관도 15개에서 21개로 확대했다.
 
다음으로 컨설팅관에서는 전문 컨설턴트 40명이 배치돼 이력서 작성법, 기업 추천 등 취업에 필요한 맞춤형 1:1 상담이 이뤄진다. 박람회 참가를 신청한 정구원 중위(제9보병사단)는 ”신소재 분야 취업 준비에 관심이 많은데 관련 심층 컨설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부대행사관은 면접 메이크업, 복장 컨설팅 및 이력서 사진 무료촬영 등 실전 취업준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외 홍보관에서는 장병들에게 유용한 20개 유관기관의 청장년 일자리 정책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만날 수 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전역 장병들은 리더십과 조직적응력이 뛰어난 인재들로, 이번 행사가 전역장병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방부는 전역군인들과 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할 것“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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