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투분석] 월마트·아마존 ‘무인쇼핑’ 시대 열다…조만간 계산원 사라지나?
강소슬
입력 : 2017.02.03 17:14
ㅣ 수정 : 2017.02.06 18:40
(뉴스투데이=강소슬 기자)
미국에서 불어오는 ‘무인 대형마트’ 태풍, 한국은 안전지대?
“2020년까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16년 1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총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 하듯이 한국에서도 2020년 톨게이트 정산소 모두 하이패스로 교체되어 톨게이트 요금정산원이라는 직업은 사라질 예정이다. 대형마트는 아직 '인간'이 주역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불어오는 '무인 매장'의 태풍이 조만간 한국에도 상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대표적 대형마트 체인인 월마트와 아마존이 인간 직원을 AI로 대체하는 행보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AI에 밀려 해고의 벼랑끝에 선 직업, ‘마트 계산원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트 계산원이라는 직업 위협하는 신개념 오프라인 마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는 계산기가 없는 ‘무인매장’을 도입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쇼핑몰 아마존 역시 무인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AMazon Go)’를 선보였다.
이러한 무인매장은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가 이뤄지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소비자들이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동안에는 저녁이나 주말에 마트를 방문하면 자신이 고른 물건을 다 끄집어 내 하나씩 바코드를 찍어 가격을 계산하고 다시 담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풍경은 무인매장 때문에 볼 수 없어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사람의 직업을 위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무성하다. 무인매장의 핵심 시스템은 AI가 작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월마트는 무인매장을 도입하며 월마트의 직원 7천여 명을 감원할 방침이라 밝혔다. 아마존고가 340만 명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아마존 고, 가장 진화한 마트…계산대 없고 카트 담는 순간 물건 값 자동 계산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계산대가 필요 없는 미래형 오프라인 쇼핑매장 ‘아마존 고’를 미국 시애틀에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선보였다.
월마트는 마지막에 계산대에서 확인을 받아야 하지만, 아마존 고는 마트에 들러 사고 싶은 물건을 들고 계산대에서 직원의 아무런 절차 없이 마트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아마존 고는 기존에 마트에서 쇼핑을 하듯 카트에 물건을 담고 그냥 계산대 옆을 지나가면 알아서 카트 안의 물건들이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미래 영화속의 상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따라서 아마존 고의 고객들은 마트에서 줄을 설 필요도,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꺼낼 필요도 없다. 그냥 자신의 스마트폰에 올라온 제품 목록을 보고 결제를 하기만 하면 된다.
아마존은 온라인 최대 쇼핑몰답게 ‘가상 장바구니’ 기능을 더했다. 제품을 쇼핑백이나 가방, 장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스마트폰 앱의 자동으로 제품 목록과 가격이 올라오게 된다.
아마존 고를 이용하려면 아마존의 계정을 갖고 있어야 하며, 즉시 결제가 되는 방식임을 감안할 때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 앱을 켜고 전철을 탈 때 교통카드를 대는 과정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아마존, AI 투입해 소비자의 구매 뿐만 아니라 취향까지 분석
한국과 호주 등에서 시행 중인 무인계산 시스템에서 소비자는 제품의 바코드를 직접 찍어야 한다. 이와 달리 아마존 고는 진열대에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제품을 드는 순간을 인식하게 만들었다.
매장 내에 장치된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가 소비자의 행동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최종 소비단계가 아닌 물건을 고르는 소비의 시작부터 소비자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는 소비자의 심리를 데이터화해 마케팅에 활용 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결제를 안 하고 몰래 나올 수 있을까?
혹시 마트에 직원이 없으면 몰래 결제를 안 하고 나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금물이다. 아마존 고는 고객이 결제를 안 하고 몰래 나올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매장에 설치된 카메라와 RFID 등 센서들이 방문 고객들의 얼굴을 실시간 녹화하고, 스마트폰을 작동시켜야 입장이 가능하며, 결제가 이뤄져야 매장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아마존은 “컴퓨터 시각화, 인식 센서, 딥러닝 기술을 융합한 ‘저스트 워크아웃 기술(Just Walk Out technology)’을 도입했다”면서 “어떤 상품을 선택했다가 다시 가져다 놓을 경우 아마존 계정의 장바구니에서는 이를 정확히 인식해 구매 물량을 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 645개 ‘무인점포’ 운영 중…나올 때 직원에게 전자 영수증 제시해야
세계 1등 유통업체인 월마트도 자회사인 샘스클럽(Sam’s club)을 통해 사람 없는 점포시대를 열었다. 우선 아마존 고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매장을 나갈 때 월마트 직원에게 전자 영수증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다.
월마트가 선보인 무인점포 앱은 ‘스캔앤 고(Scan & Go)’이다. 매장 방문 고객들은 ‘스캔앤 고’ 앱을 다운로드 한 뒤 매장에 들어갈 때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매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되고, 매장에 들어간 고객은 사고 싶은 제품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된다.
스캔한 제품은 앱에 제품 목록이 뜨게 되고 매장을 나갈 때 월마트 직원에게 전자 영수증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이마트, 홈플러스, 해외 마트 - 2005년에 이미 무인계산대 설치
아마존고와 월마트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한국과 호주와 같은 해외 유명 마트에서도 무인계산대가 있다. 하지만 이는 계산원이 해야 하는 것을 소비자가 대신 하는 정도이다.
한국의 마트는 무인계산대가 2005년 처음 도입되었다. 카트에 원하는 물건을 담고,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과일과 채소처럼 바코드가 없는 상품은 무인계산대에서 저울에 올린 뒤 바코드를 생성하면 된다. 바코드로 모든 상품을 찍고 난 뒤 직접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무인계산대는 한산할 때는 계산원이 있는 계산대보다 소요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인기가 적을 수밖에 없다. 마트에 계산원이 있는 계산대가 더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아마존 고 무인쇼핑의 문제점…개인정보 무단 수집 & 인간 노동력의 우월함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면서 지속적으로 미래의 일자리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아마존 고와 같은 무인쇼핑 시스템의 또 다른 문제점은 ‘개인정보 무단 수집’이다.
지금도 온·오프라인에는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로 차곡차곡 쌓이고 있지만, 아마존 고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하게 만드는 시스템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부작용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무인쇼핑이 아직 인간의 노동력을 뛰어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한계이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아마존 고의 경우도 이용방법을 설명해주거나, 교환이나 반품을 해줄 사람은 AI로 대체할 수 없어 100% 인간의 노동력이 없이 운영되는 곳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마트는 반품이나 교환 시 직접 실물을 받아 처리해야 하니 이를 위한 직원은 필요해 보인다. 10년 전 IBM에서 미래의 마켓이라는 영상을 공개한 적 있는데, 기존의 아마존 고와 비슷한 콘셉트였다.
미국에서 불어오는 ‘무인 대형마트’ 태풍, 한국은 안전지대?
“2020년까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7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다” 세계경제포럼(WEF)은 2016년 1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총 710만개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 하듯이 한국에서도 2020년 톨게이트 정산소 모두 하이패스로 교체되어 톨게이트 요금정산원이라는 직업은 사라질 예정이다. 대형마트는 아직 '인간'이 주역이다.
하지만 미국에서 불어오는 '무인 매장'의 태풍이 조만간 한국에도 상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미국의 대표적 대형마트 체인인 월마트와 아마존이 인간 직원을 AI로 대체하는 행보에 돌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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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시내 모 대형마트에서 직원들이 물건 값을 계산하고 있다. ⓒ뉴시스
AI에 밀려 해고의 벼랑끝에 선 직업, ‘마트 계산원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마트 계산원이라는 직업 위협하는 신개념 오프라인 마트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세계 최대의 할인점 월마트는 계산기가 없는 ‘무인매장’을 도입하고 있으며, 미국 최대 쇼핑몰 아마존 역시 무인 오프라인 매장 ‘아마존 고(AMazon Go)’를 선보였다.
이러한 무인매장은 스마트폰으로 자동 결제가 이뤄지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소비자들이 계산대 앞에서 줄을 설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동안에는 저녁이나 주말에 마트를 방문하면 자신이 고른 물건을 다 끄집어 내 하나씩 바코드를 찍어 가격을 계산하고 다시 담아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풍경은 무인매장 때문에 볼 수 없어질 것이다.
인공지능이 본격적으로 사람의 직업을 위협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무성하다. 무인매장의 핵심 시스템은 AI가 작동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월마트는 무인매장을 도입하며 월마트의 직원 7천여 명을 감원할 방침이라 밝혔다. 아마존고가 340만 명의 일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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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마존 고 광고 영상 캡쳐]
아마존 고, 가장 진화한 마트…계산대 없고 카트 담는 순간 물건 값 자동 계산
아마존은 지난해 12월 계산대가 필요 없는 미래형 오프라인 쇼핑매장 ‘아마존 고’를 미국 시애틀에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험적으로 선보였다.
월마트는 마지막에 계산대에서 확인을 받아야 하지만, 아마존 고는 마트에 들러 사고 싶은 물건을 들고 계산대에서 직원의 아무런 절차 없이 마트 밖으로 나갈 수 있다.
아마존 고는 기존에 마트에서 쇼핑을 하듯 카트에 물건을 담고 그냥 계산대 옆을 지나가면 알아서 카트 안의 물건들이 자동으로 계산이 된다. 미래 영화속의 상상이 현실화된 것이다.
따라서 아마존 고의 고객들은 마트에서 줄을 설 필요도, 신용카드를 지갑에서 꺼낼 필요도 없다. 그냥 자신의 스마트폰에 올라온 제품 목록을 보고 결제를 하기만 하면 된다.
아마존은 온라인 최대 쇼핑몰답게 ‘가상 장바구니’ 기능을 더했다. 제품을 쇼핑백이나 가방, 장바구니에 담기만 하면 스마트폰 앱의 자동으로 제품 목록과 가격이 올라오게 된다.
아마존 고를 이용하려면 아마존의 계정을 갖고 있어야 하며, 즉시 결제가 되는 방식임을 감안할 때 결제 수단을 미리 등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에 앱을 켜고 전철을 탈 때 교통카드를 대는 과정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
아마존, AI 투입해 소비자의 구매 뿐만 아니라 취향까지 분석
한국과 호주 등에서 시행 중인 무인계산 시스템에서 소비자는 제품의 바코드를 직접 찍어야 한다. 이와 달리 아마존 고는 진열대에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제품을 드는 순간을 인식하게 만들었다.
매장 내에 장치된 다수의 카메라와 센서가 소비자의 행동을 감지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해 최종 소비단계가 아닌 물건을 고르는 소비의 시작부터 소비자의 패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만든다. 이는 소비자의 심리를 데이터화해 마케팅에 활용 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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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마존 고 광고 영상 캡쳐]
결제를 안 하고 몰래 나올 수 있을까?
혹시 마트에 직원이 없으면 몰래 결제를 안 하고 나오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은 금물이다. 아마존 고는 고객이 결제를 안 하고 몰래 나올 수 없는 시스템이라고 강조한다. 매장에 설치된 카메라와 RFID 등 센서들이 방문 고객들의 얼굴을 실시간 녹화하고, 스마트폰을 작동시켜야 입장이 가능하며, 결제가 이뤄져야 매장 밖으로 나올 수 있다.
아마존은 “컴퓨터 시각화, 인식 센서, 딥러닝 기술을 융합한 ‘저스트 워크아웃 기술(Just Walk Out technology)’을 도입했다”면서 “어떤 상품을 선택했다가 다시 가져다 놓을 경우 아마존 계정의 장바구니에서는 이를 정확히 인식해 구매 물량을 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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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월마트 매장 전경 [사진=커뮤니티 캡쳐]
월마트, 645개 ‘무인점포’ 운영 중…나올 때 직원에게 전자 영수증 제시해야
세계 1등 유통업체인 월마트도 자회사인 샘스클럽(Sam’s club)을 통해 사람 없는 점포시대를 열었다. 우선 아마존 고와 비슷하지만 다른 점은 매장을 나갈 때 월마트 직원에게 전자 영수증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이다.
월마트가 선보인 무인점포 앱은 ‘스캔앤 고(Scan & Go)’이다. 매장 방문 고객들은 ‘스캔앤 고’ 앱을 다운로드 한 뒤 매장에 들어갈 때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매장에 들어갈 수 있게 되고, 매장에 들어간 고객은 사고 싶은 제품의 바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만 하면 된다.
스캔한 제품은 앱에 제품 목록이 뜨게 되고 매장을 나갈 때 월마트 직원에게 전자 영수증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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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홈플러스와 일본의 무인계산대 [사진=뉴시스, 유튜브 캡쳐]
이마트, 홈플러스, 해외 마트 - 2005년에 이미 무인계산대 설치
아마존고와 월마트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한국과 호주와 같은 해외 유명 마트에서도 무인계산대가 있다. 하지만 이는 계산원이 해야 하는 것을 소비자가 대신 하는 정도이다.
한국의 마트는 무인계산대가 2005년 처음 도입되었다. 카트에 원하는 물건을 담고,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으면 된다. 과일과 채소처럼 바코드가 없는 상품은 무인계산대에서 저울에 올린 뒤 바코드를 생성하면 된다. 바코드로 모든 상품을 찍고 난 뒤 직접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이러한 무인계산대는 한산할 때는 계산원이 있는 계산대보다 소요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인기가 적을 수밖에 없다. 마트에 계산원이 있는 계산대가 더 많은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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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에서 AI로봇이 인간 노동자들을 축출하는 가상 세계[사진=커뮤니티 캡쳐]
아마존 고 무인쇼핑의 문제점…개인정보 무단 수집 & 인간 노동력의 우월함
인공지능 기술이 개발되면서 지속적으로 미래의 일자리에 대한 우려는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지만, 아마존 고와 같은 무인쇼핑 시스템의 또 다른 문제점은 ‘개인정보 무단 수집’이다.
지금도 온·오프라인에는 소비자의 개인정보가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로 차곡차곡 쌓이고 있지만, 아마존 고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해 쇼핑하게 만드는 시스템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부작용을 심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무인쇼핑이 아직 인간의 노동력을 뛰어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한계이다. 내년부터 본격화될 아마존 고의 경우도 이용방법을 설명해주거나, 교환이나 반품을 해줄 사람은 AI로 대체할 수 없어 100% 인간의 노동력이 없이 운영되는 곳은 아닐 것으로 예상된다.
오프라인 마트는 반품이나 교환 시 직접 실물을 받아 처리해야 하니 이를 위한 직원은 필요해 보인다. 10년 전 IBM에서 미래의 마켓이라는 영상을 공개한 적 있는데, 기존의 아마존 고와 비슷한 콘셉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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