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영의 뉴 잡툰] ‘귀농귀촌 플레너’, 도시에서 농촌으로 U턴하다
이지우
입력 : 2017.01.16 10:10
ㅣ 수정 : 2017.0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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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박시영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귀농(歸農)’이란 간단히 말해서 도시에서 다른 일을 하던 사람이 농촌으로 돌아와 농업을 중심으로 정착하는 것을 뜻한다.
‘귀촌(歸村)’은 더 넓은 범위에서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더 넓은 범위란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집은 촌락에 두고 도시로 출퇴근을 하거나 주말마다 농촌으로 내려와 텃밭을 가꾸거나 농촌에서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하는 경우 등을 모두 포함하는 것이다.
자동차가 U턴을 하는 이유도 다양하듯이, 귀농과 귀촌을 하는 이유도 시기와 사람에 따라서 제 각각이다. 우리나라 70~80년대의 U턴 현상은 대도시의 과밀화, 환경 문제, 대도시에서의 생활에 부적응, 공장의 지방 진출로 인한 고향에서의 일자리 확대, 지방의 임금 수준 향상 등의 이유로 일어났다.
이에 반해 요즈음의 귀농과 귀촌 현상은 70-80년대의 U턴 현상 때와는 다른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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