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올해 비정규직 포함 3000명 채용…창사 이래 최대
황진원
입력 : 2017.01.10 17:19
ㅣ 수정 : 2017.01.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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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이 올해 사상 최대인 30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황진원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인 30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공기업 부문에서 가장 많은 채용이다.
한전이 지난 9일, 전라남도 나주 한전 본사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린 신년 업무보고에서 한전과 발전 자회사 6곳, 한전KPS, 한전 KDN이 올해 3160명의 인력을 신규채용 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전은 지난해 1413명보다 159명 줄어든 1254명을 정규직으로, 나머지 1740명은 인턴 등 비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정규직은 대졸 866명, 고졸 190명, 기타 198명 등이다. 인턴 1400명 중 채용형은 520명, 체험형은 880명이며 300명은 협력업체 채용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이다.
이 밖에 한국수력원자력이 661명, 한전KPS가 536명, 한전KDN이 287명, 중부발전이 117명, 남동발전이 82명, 동서발전이 82명, 서부발전이 80명, 남부발전이 61명을 각각 뽑는다.
한편, 한전은 올해 ▲발전소 건설·유지보수 및 송배전 분야 9조원 ▲에너지 효율개선 3조1000억원 ▲에너지신산업 1조7000억원 ▲신재생에너지 8000억원 등 총 14조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1만5000개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1조7000억원 규모의 선금도 지급한다.
한전은 지난해 11조3467억원에 이어 올해 13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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