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예산분석]⑮ 스펙보다 직무 수행능력이 우선! ‘NCS기반 능력중심 채용 확산’ 지원

이지우 입력 : 2016.12.21 17:26 ㅣ 수정 : 2016.12.25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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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S기반 능력중심 채용 ⓒ산업인력공단


NCS 통해 무분별한 스펙쌓기 줄이고 직무에 적합한 인재 선발하도록 도와
  
800여개 기업 및 공공기관 지원…전체 전형이 직무능력중심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컨설팅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대학교 졸업장, 공인 영어 성적 등이 빼곡한 누군가의 이력서가 있다. 과거라면 취업에 있어 많은 자격증들은 다다익선(多多益善)이었겠지만 최근 분위기는 그렇지 않다.
 
많은 기업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이는 아무리 많은 자격증들을 소유했다하더라도, 직무와 능력이 어긋나 발생하는 미스매칭을 줄이기 위함이다. 즉 이제는 스펙보다 직무에 더 효율적인 인재채용이 중시되고 있는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분위기에 맞춰 활성화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바로 ‘NCS기반 능력중심 채용확산’지원 사업이다. 이는 스펙주의 사회를 탈피하고 능력중심 채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중소·중견·대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이를통해 고용노동부는 NCS기반으로 개발한 평가도구, 채용모델 등을 활용해 인재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취업준비생에게는 직무와 상관없는 무분별한 스펙쌓기를 줄이고 기업은 해당직무 수행에 적합한 인재 채용이 이뤄지도록 하여 능력중심 채용문화 확산을 목표하고 있다.
 
지원내용은 기업이 채용 시 직무능력과 역량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서류전형부터 면접전형까지의 선발과정을 직무능력중심으로 전환되도록 도와준다.
 
이 제도는 2015년 도입돼 첫 해에 384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참여했으며 올해에는 435개 기업 및 기관에 지원됐다.
 
지원방법은 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를 통해 능력중심채용 도입 희망 공공기관 모집 과정을 통해 진행되며 민간기업의 경우 산업인력공단을 통해 NCS기업활용컨설팅 운영기관공모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 기관 및 기업으로 선정되면, 연구기관, 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개발대상 직군을 선정하고 ‘직군별 직무역량’을 도출해내는 방식으로 컨설팅이 수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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