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예산분석]⑭ 대학 내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대학청년고용센터’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대학교 내에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있다.
고용노동부의 ‘대학청년고용센터’는 대학 내 설치해 인지도가 높은 민간 고용 서비스 기관의 전문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대학은 센터 설치공간과 시설을 제공하고, 수탁기관은 민간 컨설턴트를 채용·배치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대학청년고용센터는 고등교육법 제2조에 의한 대학 및, 산업대학, 전문대학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은 직업안정법 제 18조, 제19조에 의한 유·무료직업 소개사업자만이 할 수 있다.
대학은 민간 컨설턴트 인건비의 40~60% 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 요건이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청년고용센터’를 설치하는 대학에게 컨설턴트 인건비로 1인당 월 250만원을 지원해준다. 운영경비는 연 800~1000만원, 취업프로그램비로 연 500~600만원을 지원한다.
이 센터에서는 △진로상담 및 직업심리검사를 통해 적성에 맞는 직업선택 지원 △대학 특성에 맞는 각종 취업지원프로그램 운영 △취업준비생 역량강화 훈련(이력서, 자기소개서, 모의면접) 실시 △구직등록 및 취업알선 등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학청년고용센터를 이용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권보람 씨는 “20여개의 다양한 취업 관련 스터디는 학생들끼리만 스터디를 진행할 때 겪는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건양대학교 김은미 컨설턴트는 “1·2학년 저학년에게는 진로설계를, 3·4학년 고학년에게는 입사지원서를 완성시키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컨설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방법은 PC 또는 모바일에서 ‘워크넷’에 접속해 좌측 하단의 ‘대학청년고용센터’→상담예약→대학선택, 학과 및 성명 입력→상담일자 선택→예약신청 완료→방문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