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25개 자치구, 내년 상반기 공공근로자 4516명 모집

박희정 입력 : 2016.12.11 14:08 ㅣ 수정 : 2016.12.1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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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2017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516명을 1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12일부터 16일까지 신청 접수…내년 상반기 5개월간 월급 110만원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2017년 상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516명을 12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 565명, 자치구 3천951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번에 선발될 공공근로자는 내년 2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5개월간 채용된다. 정진우 서울시 일자리정책담당관은 11일 “공공근로사업이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채용하는 공공근로자는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서울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사업현장에서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정보화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임금은 1일 6시간 근무 시 1일 3만9000원, 식비 1일 5000원이다. 이밖에 주·연차수당, 4대보험료 등을 포함해 월 평균 약 110만원의 임금을 지급받는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 위한 서비스 및 미취업 청년 특수전공분야 사업도

 

정진우 담당관은 “장애인의 경우 가능한 한 본인이 희망하는 사업장에 우선 배치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등 사회적 약자보호에 관심을 기울였다”며 “이를 통해 공공근로 참여가 일자리는 물론 취업역량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공근로자가 담당한 서비스에도 어르신·노숙인·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어르신 돌봄(어르신복지과) ▲노숙인 보호(자활지원과) ▲장애인서비스(장애인복지정책과)등이 포함돼 있다. 사회적 약자를 겨냥한 복지정책이다.  

 

미취업 청년들이 전공을 살리고, 직장체험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토양 및 수질오염 조사(보건환경연구원)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화(은평병원) ▲서울도서관 운영지원(서울도서관)과 같은 특수 전공분야사업들이 그것이다. 

 

 

신청자격은 구직 등록한 만 18세 이상 실업자, 일용근로자 및 노숙인  

 

공공근로사업 신청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이고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로서 구직등록을 한 사람어야 한다. 또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도 지원할 수 있다. 

 

재산조건도 있다. 신청자 본인 및 그 배우자, 가족의(주택, 부동산, 건축물) 합산 재산이 2억원 이하이어야 한다. 아울러 소득이 있더라도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인 경우로 제한된다. 재산이 2억원을 초과해도 대출이나 빚이 있는 경우 이를 공제한 금액이 2억원 미만이면 신청 자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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