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현장에선] 직장인, 부자기준은 32억원+재산형성 수단은 예·적금 및 로또

오지은 입력 : 2016.11.11 17:39 ㅣ 수정 : 2016.11.1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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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코리아 조사 결과 직장인들의 부자 기준은 32억으로 밝혀졌다. [사진=잡코리아]

 부자 기준, 지난 해 40억원에서 올해 32억원으로 눈높이 낮아져
 

 재산증식의 방해요소로 식생활비 꼽아...자신의 모을 수 있는 재산은 10억원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직장인들은 어느 정도 자산을 가져야 부자라고 생각할까? 
 
1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478명에게 '부자의 기준'에 대해 조사한 결과 '32억'이라는 대답이 나왔다. 지난해 직장인들은 '40억'이 있어야 부자라고 응답한 데 비해 눈높이가 많이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금액 구간별로는 50억(26.2%) 있어야 부자라는 직장인이 가장 많았고, 이어 10억(25.7%), 30억(12.1%), 20억(10.5%) 순으로 많았다.
 
'평생 본인은 얼마를 모을 수 있을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는 전체응답자 평균 '10억'으로 집계됐다. 금액 구간별로는 5억(16.7%), 10억(16.5%)이 가장 많았고, 이어 1억(14.2%), 3억(11.5%), 2억(10.7%) 순으로 많았다.
 
특히 직장인들은 재산 증식에 가장 방해가 되는 지출비용으로 '식생활비(62.8)'를 꼽았다. 가계 지출 중 식생활비가 차지하는 비율인 엥겔지수가 높아 재산을 모으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10명중 6명에 이르는 것이다.
 
직장인들이 재산을 모으는 방법 중에는 무조건 현금을 모으는 '예·적금'이 응답률 49.2%로 가장 많았으나, '복권/로또를 산다'는 직장인도 41.0%로 많았다. 이외에는 '이직을 한다(26.4%)'거나 '펀드/주식을 한다(14.2%)'는 직장인이 많았다.
 
그 외에는 주거비/대출이자/원금상환(33.9%), 의복비(21.1%), 여행/문화생활비(20.9%), 자녀육아/교육비(16.9%) 순으로 높았다.
 
한편 직장인들은 재산을 모으기 위해 가장 도움되는 방법으로 '신용카드 사용을 줄이는 것(51.0%)'과 '자금을 용도별(생활비/저축/경조사비 등)로 관리하는 것(50.8%)'을 꼽았다.
 
또한, ▲틈틈이 경제기사를 보고 최근 정보를 찾는 것(28.0%) ▲부동산/주식 등 투자형 재테크를 조금씩 하는 것(27.6%) ▲무조건 안 쓰고 모으는 것(25.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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