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 현장에선] 알바생을 위한 특급 정보, 맥도날드와 카네마야제면소의 ‘차이점’

박희정 입력 : 2016.10.12 17:49 ㅣ 수정 : 2016.10.12 20:18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왼쪽) 맥도날드, (오른쪽) 카네마야 제면소 [사진= 각 사 페이스북]


(뉴스투데이=박희정 기자)


알바생 많이 고용하는 브랜드 1위 맥도날드

외식/식음료 브랜드 중 아르바이트생을 가장 많이 고용한 업체는 맥도날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맥도날드는 올 3분기동안 총 2만8000여 건의 아르바이트생 모집 공고를 알바몬에 등록했다. 이어 롯데리아 1만8002건 버거킹 1만4303건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성장한계에 도달한 외식업 분야로 평가돼 온 패스트푸드점이 청년층의 비정규직 일자리 창출에 여전히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이다.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올해 3분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외식/식음료 부문 브랜드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6만1026건을 분석해 12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아르바이트생 공고 수가 많은 브랜드 4위는 파리바게뜨 8150건, 5위는 커피전문점 이디야 7165건이 각각 차지했다.


시급 많은 착한 브랜드 1위는 ‘카네마야 제면소’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장 많은 시급을 주는 브랜드는 일반 음식점 카네마야제면소로 시간당 평균 급여가 7909원이었다. 아이스크림/디저트 전문점인 소복(7522원)이 2위, 패밀리레스토랑 보노보노(7500원)가 3위를 기록했다. 4위와 5위에는 교촌치킨(7466원) 과 굽네치킨(7461원)이 각각 올랐다.

올 3분기 외식/식음료 브랜드의 평균 시급은 6683원으로 계산됐다. 카테고리별로는 치킨전문점이 시간당 7124원으로 가장 높은 시급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뒤를 이어 패밀리레스토랑 7025원, 패스트푸드점 6890원, 일반음식점 6669원 , 커피전문점 6262원, 베이커리/도넛 6218원이었다.


기름 냄새 풍기는 치킨 전문점이 평균시급은 가장 높아

일자리 기회는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가장 많이 제공하지만 시급을 가장 후하게 쳐주는 곳은 치킨전문점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가장 낮은 시급을 지급하는 카테고리는 아이스크림/디저트 분야로 시급이  6172원에 그쳤다. 알바생 입장에서 치킨 전문점은 기름냄새가 심하고 배달이 많은 점 등으로 인해 근무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이다.

이에 비해 아이스크림/디저트 분야가 깔끔한 매장 환경을 장점으로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손에 쥐는 보수는 가장 적은 셈. “공짜 점심은 없다”는 경제학 이론이 정확하게 들어맞는 셈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