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산분석①] 청년창업가 맞춤지원 ‘챌린지 1000 프로젝트’

오지은 입력 : 2016.10.12 16:26 ㅣ 수정 : 2016.10.1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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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챌린지 1000 프로젝트 입주기업 모집 공고 [사진=서울시 청년창업센터]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20~39세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공간 및 자금 지원


좋은 창업 아이템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서울시와 SBA(서울산업진흥원)은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에게 성장단계별 맞춤지원을 통해 우수 창업가를 양성하고, 혁신형 창업기업을 창출하기 위해 ‘챌린지 1000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챌린지 1000 프로젝트’는 창업의 어려움을 겪는 20∼39세 예비·초기 창업자를 매년 선발해 창업공간, 자금 등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사업 명칭은 매년 1000개의 혁신형 창업기업을 배출하겠다는 뜻이다.
 
선발된 입주기업은 송파구 가든파이브 툴관에 위치한 강남청년창업센터에 입주해 사무공간, 창업활동비, 멘토링, 홍보·마케팅, 투자연계 등 창업활동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판로 개척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활용하며 전시회 지원도 진행된다.
 
입주기업 중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졸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용산구에 위치한 ‘청년창업플러스센터’ 내 사무공간을 연장하여 제공하고 있다.

 
2009~2015년 동안 5980개 창업팀 배출…기계정보통신부터 사회적 기업까지 망라

챌린지 1000 프로젝트 선발과정은 2015년 기준으로 서류심사(1차), 면접심사(2차)를 통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 500개 팀을 선발하고, 3개월간의 창업 공간 지원 및 컨설팅 등을 실시해 사업화 지원 및 아이템 검증과정을 통해 최종 200개 팀을 선발을 진행했다.

분야는 △기술형(기계·정보통신 등) △지식서비스형(콘텐츠·디자인 등) △도시형 제조업(금속·인쇄 등) △사회적 경제형(사회적기업 등) 등 4개 분야다.
 
‘챌린지 1000 프로젝트’는 지난해까지 배출한 청년기업만 누적 5980개 팀에 이른다. 2009~2015년 누적 창업률은 68.9%, 생존율은 61.6%에 달한다. 창업이 힘들고 신생기업이 살아남기 어려운 현실에서, 챌린지1000프로젝트에 지원한 지원자 중 3분의 2 이상이 실제 청년사업가가 되었고 꾸준히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6944명의 고용창출과 누적매출 4361억원, 지식재산권 1618건 출원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특히 청년취업이 갈수록 어렵고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낸 의미있는 결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챌린지 1000 프로젝트에 참가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가는 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 창업지원과(070-4880-3001) 또는 서울시 청년창업센터(
https://www.facebook.com/SeoulStartupCenter/)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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