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예산분석]① 국내 농업 인재 세계화한다!…글로벌 농업인재 양성사업

이지우 입력 : 2016.10.10 17:06 ㅣ 수정 : 2016.10.1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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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위원회 블로그


(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세계는 넓고, 청년 농업지도자가 할일은 많다


농업은 식생활에 있어 가장 기본이며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역사속에서 농업은 지역별로, 더 넓게는 국가별로 기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문화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공업화되면서 농업은 자본주의시대에서 뒤쳐졌고 농촌에는 일손부족현상을 겪기까지 한다. 그러나 최근 모든 분야는 글로벌화가 되어가고 있다. 농업 또한 예외가 아니다. 농업의 글로벌화가 젊은층 관심을 끌고 있다. 

중.장년 세대들이 제2의 인생을 농촌에서 펼치기 위해 농업을 배우려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청년 농업지도자들의 할일이 많아지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이 지원하는 ‘글로벌 농업인재 양성사업’이 바로 그런 흐름을 반영한다. 
 
‘글로벌 농업인재 양성사업’은 국내 농업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 설치한 농업기술 개발센터 KOPIA(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가 해외농업에 관한 다양한 전문능력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KOPIA는 이를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필리핀, 태국 스리랑카, 우즈벡, 몽골, 케냐, 알제리 등 19개 국가에서 국내 농업기술을 전파하고 다양한 정보와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지원자격 및 혜택은?
 
국내 농과계 또는 이공계(생물, 화학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정규 취업 전 해외 농업에 대해 관심이 있는 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총 자격은 3종류로 KOPIA 연수생, KOPIA 선임연구원, KOPIA 책임연구원으로 분류돼 인원을 모집한다.
 
KOPIA 연수생의 경우 농과계 대학 재학 중인 자로 농업 관련 학 또는 관련 계통의 학을 6개 이상 이수한 자이며 선임연구원은 농과계 대학 졸업 이상인 자로 모집국가별 해당 농업분야를 전공한 자이다.  책임연구원은 농과계 대학원 재학 이상인 자로 모집 국가별 해당 농업분야를 전공한 자를 말한다.
 
이들이 받는 혜택은 연수생의 경우 계약기간 6개월 동안 체재비 100만원/월, 항공료, 파견준비금(비자비, 해외여행자보험, 예방접종비)가 지원되고 선임연구원의 경우 11개월 계약기간 동안 인건비 180만원/월, 항공료, 파견준비금, 4대보험의 혜택이 주어진다. 책임연구원의 경우 11개월 계약기간 동안 인건비(석사학위 소지자 200만원/월, 박사학위 소짖자 250만원/월), 항공료, 파견준비금, 4대보험이 주어진다.
 
 
 참여방법은?
 
우선 KOPIA에서 분야별/국가별 필요 농업인재 수요 조사에 들어간다. 이에 맞춰 농촌진흥청이 글로벌 농업인재 양성사업을 위한 계획 수립에 들어가고 모집 공고를 올린다.
 
모집공고가 농촌진흥청홈페이지(
www.rda.go.kr)를 통해 게시되면 서류전형을 진행하고 필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지난해 12월에 올해 상반기 모집이 진행됐으며 지난 5월에는 하반기 모집이 이미 끝났다/ 총 100명의 글로벌 농업인재 육성이 진행 중이다. 관심있는 청년은 내년 상반기 모집 공고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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