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예산분석①] 고졸 이하 청년에 유리한 ‘취업맞춤특기병제’

오지은 입력 : 2016.10.07 16:15 ㅣ 수정 : 2016.10.1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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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무청에서는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들에게 기술훈련, 군 복무, 전역 후 취업지원까지 지원하는 '맞춤특기병제'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직속청년위원회]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병무청은 기술훈련, 군 복무, 취업이 연계되는 삼위일체 ‘취업맞춤특기병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고졸 이하 병역의무자들에게 맞춤형 기술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분야 군복무로 경력을 유지하여, 전역 후 조기 사회진출을 지원함으로써 청년취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맞춤특기병제는 18~24세 대학 중퇴자를 포함한 고졸 이하 현역병 1~3급 입영 대상자가 지원할 수 있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미취업 상태인 청년 중 기술훈련 받기를 희망하는 사람, 또는 받고 있거나 마친 사람이어야 한다.

 

훈련과정은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중소기업친화직종훈련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채용예정자 훈련 △폴리텍 기능사 양성과정 훈련 △내일배움카드제 중 전기・전자・기계・정보통신・건설・금속・유리 등(훈련시간 80시간 이상의 실기를 포함한 훈련과정) △일학습병행제 △취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이뤄진다.

 

지원 내용 및 기간은 입영 전, 군 복무 중, 전역 후로 나뉜다.

 

입영 전에는 병역설계 및 진로상담을 통해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습득할 수 있다. 훈련 기간은 3개월~1년 동안 이뤄지며 매월 40여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

 

군 복무 동안에는 기술훈련 관련 분야의 기술특기병으로 군 복무하며 기술숙련, 자격 취득, 검정고시, 경력인정 등 자기개발을 지원한다.

 

전역 후에는 취업지원, 前 근무업체 복직보장, 전역 후 3개월 내 취업자는 20~100만원 정도의 취업성공수당를 받을 수 있다. 취업성공수당은 맞춤특기병 전역자 중 취업성공패키지 Ⅰ유형 참여자에 한한다.

 

취업맞춤특기병제에 지원하려면 병무청 홈페이지 모병센터(http://www.mma.go.kr)에 접속하거나 가까운 지방병무청 모병센터에 방문해 연중 지원할 수 있다.

 

지방병무청 모병센터에서는 전문상담관과 병무상담 및 병역설계, 병역이행까지 1대1 맞춤상담을 진행한다. 고용센터에서도 전문상담원과 적성 및 진로, 훈련 분야 등을 1대1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지원대상자는 원하는 시기, 부대, 특기로 입병이 가능하며 훈련 수료 후 취업한 사람은 24세까지 입영 연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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