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포미족(For Me 族)’, 나를 위한 투자

오지은 입력 : 2016.10.05 17:16 ㅣ 수정 : 2016.11.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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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 박용인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포미족(For Me 族)’이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다.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은 다소 비싸더라도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 행태를 일컫는 말이다. 경기불황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위한 투자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선뜻 지갑을 여는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포미족의 특징은 ‘가치 소비’에 있다. 과거 고가 제품의 소비 성향이 남에게 과시하기 위한 이른바 ‘보여주기’ 경향이 강했다면 포미족에게서 나타나는 가치 소비 트렌드는 개인적이며 자기만족적인 성향이 강하다.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포미족은 소비업계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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