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도우미] 청년희망재단, 우리은행 및 10개 기업과 손잡고 청년 일자리 협업

오지은 입력 : 2016.09.12 15:18 ㅣ 수정 : 2016.09.1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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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광화문 청년희망재단에서 (왼쪽) 우리은행 이광구 은행장과 (오른쪽) 청년희망재단 박희재 이사장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뉴스투데이=오지은 기자) 청년희망재단이 금융기관, 산업계, 정부 부처 등을 가리지 않고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청년들, 취업 최신 소식 놓치지 않도록 우리은행 ‘위비톡’과 협력
 
 
청년희망재단은 지난 9일 우리은행 ‘위비톡’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모바일메신저 ‘위비톡’과 모임서비스 ‘위비클럽’을 이용해 청년희망재단의 취업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활성화하기로 했다.
 
우리은행과 청년희망재단이 추진하려는 사업은 △취업특강, 일자리매칭, 청년전문가양성프로그램 등 일정과 컨텐츠를 제공하는 ‘취업정보 서비스’ △청년희망재단의 특강 멘토와 청년을 커뮤니티로 이어주는 ‘위비클럽 청년희망재단 멘토링서비스’ △청년희망재단 일자리 사업에 대한 Q&A와 상담이 가능한 ‘상담서비스’ △세계 24개국 216개의 우리은행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인턴 및 취업지원’ 등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은행은 위비뱅크-위비톡-위비마켓-위비멤버스로 연결되는 생활금융플랫폼과 뛰어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줄 뿐만 아니라, 시간과 공간 제약이 없는 디지털의 장(場)을 마련해줌으로써 많은 청년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희망재단 박희재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자리 정보가 부족한 청년들에게 일자리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고, 청년들과의 쌍방향 소통으로 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해외 취업 위해 aT 등 10개 수출기업과 MOU 체결
 
 
일자리는 국내만 답이 아니다. 해외로 눈을 돌리면 한국 인재를 채용하지 못해 안달난 기업들도 많다.
 
청년희망재단은 청년들이 해외취업으로도 뻗어나가기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난 3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무역협회(KITA), 코트라, NH무역 등과도 MOU를 체결했다.
 
10개 수출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체결한 ‘청년 글로벌 보부상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은 구직 청년들을 엄선된 선발 과정을 통해 채용한 후, 국내기업의 해외 법인에 12개월에서 18개월간 파견하여 해외 실무 경험을 쌓게 함으로써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aT 유충식 식품수출이사는 “aT는 식품산업분야 청년의 일자리확대와 신규 창업지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이번 청년보부상사업과 같이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여 청년고용절벽을 해소하고 농식품 글로벌인재를 육성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창업, 스타트업에도 인재 공급
 
 
지난 2월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일자리 창출사업 공동 기획·추진 △인재양성 프로그램 정보공유 및 연계 운영 △인재양성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 추진 등을 골자로 한 다양한 연계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3월부터 한콘진의 ‘콘텐츠 취·창업지원실’과 재단의 ‘신생 벤처기업(스타트업)-청년인재 매칭지원 사업’을 연계해 문화창조벤처단지 및 콘텐츠코리아랩에 입주한 100여 개의 우수 기업과 청년인재들과의 연결을 통한 실질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매칭지원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D.camp, 마루180,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콘텐츠진흥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연세대학교,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전주대학교, 동국대학교 등 총 130개 기업에 182명이 취업했으며,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일자리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청년인재에게는 전문 컨설턴트가 조직 적응력 강화, 대인관계 멘토링 등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도울 예정이다. 청년인재를 채용한 기업에게는 6개월간 인건비 일부를 보조해 정규 일자리 창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외 정상급 콘텐츠분야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는 세미나 ‘콘텐츠 인사이트’(한콘진)와 각 분야별 전문가 1000여 명이 강사로 있는 '멘토특강'(청년희망재단) 등 양 기관의 주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하고, 더 많은 청년인재들이 연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공동 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와 함께 고용 사각지대 해소
 
 
한편, 청년희망재단은 지난 1월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도 청년 일자리 창출 확산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청년희망재단과 네이버는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일자리·취업·멘토링 지원프로그램 사업을 함께 수행하기로 했다. 또한, 네이버가 보유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올해 청년희망아카데미에서 진행하는 주요 사업들을 알려 청년들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청년희망재단은 △청년위원회 △청년관광통역안내사(한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신안산대학교) △청년글로벌보부상참여기업(다나코레아, 명원, 비즈니어코퍼레이션, 레어메탈코리아, 에이티에스무역, 우인기연, 유라코퍼레이션, 지엠에프, NH무역, 케이케이글로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KTV △서울지역 8개 고용센터 △ 여성가족부 △육군인사사령부 △한성대학교 등과 협약을 맺어 지속적인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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