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예산분석①] ‘ODA청년인턴’ 사업…글로벌 인재 위한 첫 걸음! “실무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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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국내 청년들의 ‘취업난’이 출구가 없어 사회적인 문제로 장기화 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대안으로 ‘해외 취업’을 꿈꾸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국내가 아닌 글로벌한 인재를 꿈꾸지만 어떤 경력을 쌓아야할지 고민이라면. 외국어 관련 각종 자격증과 열정은 가득하지만 자금이 부족하다면. 외교부 산하 기관인 KOICA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선진국에서 개발도상국이나 국제기관에 하는 원조사업) 청년인턴’ 사업을 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ODA 청년인턴’사업은 KOIKA 해외사무소 및 ODA 사업수행기관의 개발협력사업 현장 실무경험을 청년들이 쌓을 수 있도록 모집해 연결시켜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를 꿈꾸는 청년들이 국제적인 경쟁력 및 국제개발협력 전문성을 제고하도록 돕고 있으며 더 나아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궁극적인 목적을 갖고 있다.
이 사업은 2013년 첫 시행돼 한해 2~3회에 걸쳐 모집을 시행하며 올해로 약 4년간 총 13기를 배출해냈으며 올해 정부 예산은 137억원이다.
ODA 청년인턴 사업, 지원자격은 어떻게 되고 지원내용 및 교육과정은 어떻게 될까.
지원 자격 및 참여 방법은?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 미취업자로, 남자의 경우 군필자나 면제자여야 하며 장애인, 저소득층, 차상위계층, 국가보훈대상자, 지방인재, 6개월 이상 장기실업자, 여성, 여성가장,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자 등 취약계층에 우대한다.
모집군은 2군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첫 번째는 KOICA 해외사무소 청년인턴이다. 말 그대로 현지 파견 근무이며 수당은 월 40만원이 지원되고 이외 파견 경비, 현지 체제비 지원 등이 있다. 모집은 연 3회로 3월, 7월, 11월에 시행된다.
두 번째는 ODA 사업수행기관 청년인턴으로 국내 근무와 해외 상주 파견 및 출장 등이 있다. 국내 근무 시 월 120만원을 지급받고 해외 근무에는 180만원이 지급된다. 또 출장 및 파견 시에는 경비가 함께 지원된다. 모집은 3월~11월에 진행되며 기관별로 공지된다.
참여하고 받게 되는 혜택은?
“사무소 페이스북 관리, 사무소 대표 메일 및 간단한 민원업무 처리, 영문기사 작성, 코미스 해외언론보도 게시판 업로드, 사무소 외장하드 관리 등을 하고 가장 중요한 업무는 홍보실 요청 업무처리이다. (중략) 힘든 일도 많지만 내가 현지직원들과 협업하며 무언가를 완성해 낸 기분이 들어서 보람을 느꼈다”-베트남 사무소 권아름인턴(코이카톡 2016년 6월호 중)
ODA청년인턴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경험과 보람을 꼽는다. 글로벌 인재라면 해외 실무 경험이 좌우하는데 이 사업을 통해 현지에서 실무경험을 쌓는다는 것이 가장 큰 혜택이다.
또 활동 종료 후 평가 우수자는 KOICA 직원 채용시 우대를 받는다.
정부지원으로 현지 실무경험을 쌓을 수 있는 ‘ODA 청년인턴’ 관련 정보나 모집공고는 KOICA 한국국제협력단 홈페이지(www.koi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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