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AI의 고용창출]④ 국내 3D프린팅 시장 일자리 7000개 창출

박희정 입력 : 2016.09.07 17:53 ㅣ 수정 : 2016.09.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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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뉴스투데이=박희정, 이지우 기자)


3D프린팅 시장 10년 안에 9배 성장
 
국내 3D프린팅 시장규모는 2025년까지 1조원 규모로 성장한다. 2016년 현재 시장 규모는 3160억원에 불과하다. 연평균 26%의 성장률이다.  시장규모가 10년 만에 9배로 급성장하게 된다. 전체 시장에서 하드웨어가 75%로 다수를 차지하고 소프트웨어는 25%에 그친다는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일자리 수는 향후 10년 동안 7000여개가 창출된다. 2016년 현재 1118개에 불과한 3D프린팅 관련 일자리는 2025년에 7799개로 늘어난다. 연평균 24.1%의 성장률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7일 발표한 보고서인 ‘미래 일자리의 금맥, 소프트웨어(조원영, 이동현 선임연구원)’에서 이처럼 전망했다.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3D프린팅 개발 및 지원활용의 2개 분야에서 15개 새 직업 부상
 
3D프린팅은 디자인 파일을 활용해 소재를 쌓아 제품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처음에는 주로 시제품 제작에 활용됐으나 프린팅의 정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활용 소재가 다양화될뿐만 아니라 완제품 제조에 사용되는 추세이다.
 
인공고관절, 보청기 외관, 치아보철물 등에서 항공우주 분야의 연료 노즐등 형상이 복잡하고 가공이 어려운 소재 영역까지 활용된다. 장인이나 명장의 손길이 필요한 제품 제작에도 3D프린팅을 사용할 경우 일관되고 오차가 없는 생산이 가능해진다.
 
보고서는 “3D프린팅이 확대 적용될 경우 제조업의 밸류 체인이 통합되고, 맞춤형 제조가 보편화된다"면서 "UPS, 아마존닷컴 등의 물류 및 도소매업체는 3D프린팅을 이용한 제조사업에 진출 중"이라고 밝혔다.  
 
3D프린팅 관련된 신직업은 개발 및 지원활용의 2개 분야에서 창출될 것으로 전망됐다. 구체적으로 보면, 3D프린팅 기구 설계자, 3D디자인 소프트웨어 개발자, 폴리머 소재 개발자, 3D 디자이너, 제조 근로자, 3D프린팅 강사 및 전문 변호사 등 15개 직군이 주목되고 있다.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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