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AI의 고용창출]③ 국내 가상현실(VR)시장 일자리 7만 2000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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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박희정, 이지우 기자)
스마트카 시장 10년 안에 10배 성장
국내 가상현실(VR)시장 규모는 2025년까지 13조원 규모로 성장한다. 2016년 현재 시장 규모는 1조 3735억원에 그치고 있다. 연평균 28.6%의 성장률이다. 시장규모가 10년 만에 10배로 급성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일자리 수는 향후 10년 동안 7만 2000여개가 창출된다. 2016년 현재 9763개에 불과한 VR 관련 일자리는 2025년에 8만 2813개로 늘어난다. 연평균 26.8%의 성장률이다.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는 7일 발표한 보고서인 ‘미래 일자리의 금맥, 소프트웨어(조원영, 이동현 선임연구원)’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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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의 개발, 지원, 활용등의 3개 분야서 17개 직업 유망 부상
VR은 시각뿐만 아니라 오감을 자극하는 디지털 신호를 느김으로써 현실과 같은 체험을 유도하는 기술이다. 미디어, 교육, 의료, 군사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보고서는 “VR 시장이 커짐에 따라 거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수동적으로 소비해 온 미디어 시청행태가 개인 공간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VR은 콘텐츠 소비의 개인화를 촉진한다는 얘기이다.
또 미디어 및 게임 산업 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 제조 등 전 산업영역에 VR이 확산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새로운 직업은 VR의 개발, 지원, 활용등의 3개 분야에서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는 광학 엔지니어, 센서 개발자, 가상현실 설계 소프트웨어 개발자, 콘텐츠 크리에이터, 앱 개발자, HMD개발자, 가상현실 전문 의사 및 엔터네이너 등 17개 직업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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