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예산분석②]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 선배기업 노하우로 창업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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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한 구직사이트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76%가 창업을 고민한 적이 있을 정도로 많은 이가 창업을 꿈꾼다. 그러나 창업에 선뜻 도전하기는 여간 쉽지 않다.
보장되지 않은 성공과 관련업에 대한 정보 수집, 그리고 자본금 등 창업에 대한 걱정거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이럴 때 옆에서 창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선배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예비창업자들의 이러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은 선배기업들에게 창업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는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은 우수 선도기업과 예비창업자간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도기업(선배기업)으로 선정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은 사업파트너로서 (예비)창업자에게 창업 지원공간을 제공하고, 시제품 제작, 경영·마케팅 자문 등 창업 전 과정에 대한 현장 밀착형 보육·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소기업청은 최대 3000만원 한도에서 관련비용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선도기업과의 협력은 (예비)창업자가 빠른 시간 내에 필요한 기술과 자원을 습득하여 실전 창업을 성공적으로 앞당겨 주는 효과가 있다”면서 “성공한 선배기업과 창업기업 간의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하여 선순환 벤처창업 생태계 확충과 이를 통한 창조경제의 성과제고에 정책의 주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려면?
선도기업으로 참여하려면 중견기업, 벤처기업(현재 또는 졸업기업)으로 매출액 100억원 이상, 비제조업의 경우에는 5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다양한 국내외 유통판매망, 해외 현지법인 등을 보유한 매출액(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 포함) 10억 원 이상인 해외 한인기업이 선정대상이다.
△현장점검 △서류평가(협력가능성 및 의지 30%, 창업지원 인프라 구촐 40%, 사업화 지원 능력 30%) △창업자와 매칭 및 선도기업-창업자 공동의 사업계획 발표평가의 과정을 거쳐 최종 20개사를 선정해 운영한다.
현재 2016년 하반기 ‘선도벤처연계 기술창업지원사업’에 참여할 우수 선도기업을 모집 중이다. 금번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선도기업은 오는 9월 13일까지 사업 주관기관인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대표가 여성인 경우)의 담당자 이메일,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창업자로 참여하려면?
창업자 모집은 오는 9월 말~10월 중순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사)벤처기업협회를 통해 모집공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여성일 경우에는 한국여성벤쳐협회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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