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하남 오픈③] 3만4000명 고용 효과, 스타트업 지원 매장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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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13만 9000평 규모의 국내 최초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하남’은 거대한 규모답게 상당한 채용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직접 고용 5000명, 간접 고용 3만 4000명 효과
신세계그룹 측은 스타필드 하남 오픈으로 지역주민 채용 등 5000여 명의 직접고용 창출효과를 예상했다.
여기에 더해 투자 및 공사가 진행되면서 파급된 간접고용까지 합치면 약 3만 4000여 명 규모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 효과는 3조 4000억원이며, 부가가지 유발효과는 1조 5000억원이라고 설명한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은 “스타필드 하남이 세워진 이 곳은 원래 논이었다. 논 위에 새로운 쇼핑테마파크를 연출함으로서 하남 지역 고용에 많은 기여를 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하남 시민과 함께 상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부사장은 논이었던 스타필드 하남 부지에 한 번에 5000여 명의 직원을 채용하다보니 직원을 구하기 어려웠을 정도라고 토로했다.
‘스타트업 스페이스’로 청년창업 응원한다
스타필드 하남에는 청년 창업자들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스페이스’도 자리한다. 스타트업 스페이스는 스타필드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함께 문을 공간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들 중 매년 12명을 선발해 이 곳에서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을 선보이도록 한다.
임영록 부사장은 “청년들이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보증금, 월세, 인건비, 인테리어 등 지출이 너무 많기 때문에 쉽게 창업에 도전하지 못 한다”며 “청년들을 위한 꿈의 공간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스타트업 스페이스 개설 이유를 밝혔다.
스타필드 하남 3층에 위치한 스타트업 스페이스는 60평 규모로, 지원된 창업지원자들에게는 관리비, 인테리어 비용 등을 받지 않고, 판매한 상품에 대한 최저 수수료만 받는다. 1년 뒤에는 청년창업사관학교 졸업생 중 선발을 통해 또 다시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임 부사장은 “스타트업 스페이스는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이다. 청년들이 자신들의 창업 아이템의 성공여부를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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