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예산분석①]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영어공부도 하고 인턴도 하고

강이슬 기자 입력 : 2016.08.09 16:40 ㅣ 수정 : 2016.08.1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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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중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은 영어공부와 함께 미국 기업의 인턴 기회가 주어진다. [사진=교육부]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 대학생 C양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5개월 간의 어학연수를 마치고 곧바로 미국의 한 기업에서 인턴할 수 있는 ‘꿈 같은 기회’를 얻었다.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이 함께 진행하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 덕분이다. C양은 미국의 자유롭고 유연한 기업문화와 함께 금융 관련 실무를 직접 배우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다.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에게 해외 산업현장 실무경험 기회를 제공해 경력 및 진로 설계를 돕고, 글로벌 감각을 갖춘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해외 현장학픔 파견기간 동안 항공료, 체재비 등 소요비용의 일부 또는 전액을 사업별 정해진 기준에 따라 지원받게 된다.

 

글로벌 현장학습, 어떤 프로그램이 있나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WEST, Word English Study and Travel : 정부지원 해외인턴사업),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 등 총 3개의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각각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사업을 수행한다.

 

먼저,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은 대학 및 전문대 재학생 및 1년 이내의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으며, 정부지원금을 최소 355만원에서 231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기간에 따라 △단기 6개월, △중기 12개월, △장기 18개월로 분리된다.

 

특히 한-미 대학생 연수취업 프로그램에 선정되면 일반 영어뿐만 아니라 인턴 구직 및 실제 업무에 필요한 비즈니스 영어 교육을 배울 수 있다. 1:1 상담을 통해 참가자들의 전공 및 관심분야에 맞는 인턴십으로 연결해준다. 현재 미디어, NGO, 공공기관, IT, 금융, 항공, 패션, 법률 등의 인턴 분야에서 인턴할 기회가 주어진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대학생 재학생을 대상으로 4~6개월 간 현장학습을 떠난다. 정부지원금은 최소 250만원~500만원까지다.

 

전문대 글로벌 현장학습은 전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4~6개월 간 현장학습을 나가며, 최소 400만원에서 750만원까지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글로벌 현장학습, 어떻게 지원하나요?

 

글로벌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국적의 국내 (전문)대학생 및 일부 졸업생이 지원할 수 있다.

 

대학 글로벌 현장학습은 4년제 대학(원) 재·휴학생 중 4학기 이상 수료해야 하며, 한-미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은 대학 4학기 이상, 전문대 2학기 이상을 수료하거나 재·휴학생 및 프로그램 시작일 기준 1년 이내의 졸업생이어야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은 해외통합정보망(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www.worldjob.or.kr)에서 모집기간 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잡플러스 홈페이지나 교육부 취업창업교육지원과(044-203-684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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