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연대은행-신세계 With me “저소득층도 창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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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이지우 기자) 저소득층도 창업이 가능해졌다.
저소득 취약계층 창업지원을 도와온 사회연대은행(이사장 김성수)이 신세계 편의점 ‘With me’와 함께 창업지원에 나선다.
사회연대은행은 지난 9일 중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저소득층 대상으로 무담보 소액대출 및 편의점 창업을 지원하는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석해 창업 지원내용에 대해 듣고 이해하는 자리가 됐다.
사회연대은행은 창업을 통해 저소득 빈곤층의 실질적인 경제적·심리적 자립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금융 기관으로 2003년부터 정부부처, 기업,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자활공동체, 사회적기업 등 약 1,900개 업체에 400여억 원의 자금을 지원해 왔다.
이번 ‘소셜프랜차이즈 창업지원’사업은 취약계층에게 창업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하고 편의점 ‘신세계 With me’의 가맹비 면제(550만원), 운영자금 지원 등 부담 없는 가맹조건으로 취약계층의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첫 시범사업을 보인다.
이는 사회연대은행이 진행하고 KDB나눔재단과 편의점 프랜차이즈 ‘신세계 위드미’가 공동 후원한다.
창업 주요 대상 및 혜택 내용은?
이번 사업 주요 대상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로서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 약 350만원 이하(중위소득 80%이내)면 가능하다. (▲1인가구 129만원 ▲2인가구 221만원 ▲3인가구 286만원 ▲5인가구 416만원)
지원 규모는 최대 2000만원으로 연 금리 2%, 3개월 거치 45개월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조건이다. 단, 가맹사업보증보험 및 이행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한 자에 한해 지원 수혜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보통 프랜차이저 개업 시 들어가는 수억원 자금에 비해, 창업자금 지원과 운영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과 저금리를 이용해 소자금으로도 창업이 가능하단 점이 눈여겨볼만하다.
심사 과정은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심사, 3차 최종심사를 거쳐 인턴십 1개월과 교육 수료 후 가맹점 오픈이 가능하다. 심사과정과 인턴쉽 및 교육 과정을 합하면 매장 오픈까진 대략적으로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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