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LG생활건강, 기후 적응형 화장품 선봬...에이피알, 美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메디큐브' 옥외 광고

서민지 기자 입력 : 2025.03.20 13:45 ㅣ 수정 : 2025.03.20 13:45

LG생건, 19일 기후변화 대응 모색 학술대회 개최
에이피알, LA 등에서 광고 캠페인...팝업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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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LG생활건강이 기후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화장품을 선보였다. 에이피알은 미국 곳곳에 옥외 광고를 진행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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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은 폭염과 혹한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사진=LG생활건강]

 

20일 LG생활건강은 폭염과 혹한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변화하는 기후, 진화하는 뷰티'를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렸다. 국내외 기후 전문가와 피부과 전문의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뷰티 인플루언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기후 환경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다.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이동훈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교수, 이솔 약사 겸 웹툰 작가, 박세용 리스닝마인드 대표 등이 기후 변화 현황과 피부 건강, 소비자 트렌드 등을 발표했다. 

 

정수종 교수는 "기업들은 기후 변화로 달라진 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과학적 연구와 혁신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기후 적응형 화장품'을 제안했다. 실제 행사에서 기후 적응형 화장품 '빌리프 아쿠아 밤 프로즌 라인'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해당 제품은 피부 열감으로 인한 붓기와 모공 고민을 관리할 수 있는 수분크림이다.

 

손남서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장 상무는 "극단적인 기후 환경에 우리 피부가 직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며 "기후 변화에 민감하게 적응할 수 있는 '기후 적응형 뷰티 솔루션',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뷰티'를 위해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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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LA에서 광고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진=에이피알]

 

에이피알은 현지 시각으로 오는 23일까지 미국 주요 도심 내 옥외 전광판에 '메디큐브' 광고를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는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 3곳과 로스앤젤레스(LA) 내 목시(Moxy) 호텔 전광판, 한인타운 및 기타 중심지 전광판 등 총 6곳에서 송출된다. 

 

캠페인은 '애니원 캔 슬로우(Anyone Can Glow·누구나 빛날 수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성별과 나이, 피부색 등을 초월해 누구나 빛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옥외 광고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메디큐브'의 미용 기기와 화장품을 사용해 피부를 가꾸는 장면들이 담겼다.

 

에이피알은 옥외 광고에 더해 오는 25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멜로즈 거리 인근에서 팝업스토어도 열 계획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메디큐브는 론칭 10년 만에 미국 곳곳에 광고를 선보이는 글로벌 브랜드가 됐다"며 "앞으로도 K-뷰티 대표주자로서 미용 기기와 화장품을 앞세워 전 세계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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