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생활경제] LF 아떼, 일본 넘어 베트남 공략...에이피알,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 유럽 현지 유통사와 계약
아떼, 3월 온라인 이커머스 '쇼피·틱톡숍' 입점 예정
현지 피부 타입 맞춤형 제품 선봬...선케어·립·쿠션 등
에이피알, 유럽 전역에 주력 뷰티 디바이스 제품 선봬
연내 동유럽·북유럽 거점 유통사와 추가 계약 예정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LF와 에이피알 등 패션·뷰티 기업들이 동남아와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27일 LF는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가 일본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아떼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유통 업체 씨스토어와 총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판매를 준비 중이다. 오는 3월엔 베트남 최대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와 '틱톡숍(TikTok Shop)'에 입점할 예정이며, 연내엔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K-뷰티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아떼는 고객 피부 타입에 맞춘 전용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높은 자외선 지수를 고려한 선케어 제품과 립밤을 주력으로 내세운다.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합한 쿠션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LF 아떼 관계자는 "베트남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현지 고객의 스킨케어 고민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으로 K-비건뷰티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피알은 유럽 현지 유통사에 '메디큐브·에이프릴스킨'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유럽 화장품 관계자들은 △메디큐브의 콜라겐 관련 제품 △에이프릴스킨의 캐로틴 라인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부스터 프로' 등 총 3가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에이피알은 올해 유럽 시장 공략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에이피알은 지난해부터 영국과 스페인·핀란드 등 유럽 현지 유통 업체들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공급해 왔다.
지난 1월엔 CES 2025 참가 이후 유럽 현지 유통사들의 질의가 이어지고 있으며, 백화점 채널에서도 에이피알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내엔 동유럽과 북유럽에 거점을 둔 유통사와 추가 계약하며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유럽은 지리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유로존으로 통합돼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로 자리매김이 가능한 곳"이라며 "K-뷰티가 빠르게 성장 중인 유럽에서도 에이피알의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위상을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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