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 '벚꽃 페스티벌' 개최

임은빈 기자 입력 : 2025.03.19 06:45 ㅣ 수정 : 2025.03.19 06:45

올해로 10회째 '행복장터', 다음달 2일까지 참가자 모집
성창훈 사장, "즐거운 나눔과 소통의 자리가 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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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조폐공사]

 

[뉴스투데이=임은빈 기자]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 화폐박물관이 '2025년 벚꽃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화폐박물관을 감싸고 있는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자원의 재활용과 순환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 교류의 장을 만드는 데 의미를 둔다.

 

올해로 10회를 맞는 화폐박물관 봄맞이 '벚꽃 페스티벌'은 지역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풍성한 행사로 마련됐다.

 

환경보호를 위한 재활용 나눔 행사인 '제10회 행복장터'는 다음달 5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화폐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행복장터에서는 일반 판매자의 옷, 장난감, 신발 등 각종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판매하며, 공사 임직원의 기증 물품도 판매된다. 또 아름다운가게 대전충청본부와 유성관광두레협의회, 탄동천 협약 기관이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사회적기업, 지역공방들도 함께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공사는 행사에서 발생한 판매 수익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화폐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오 억원 들어보기', '상평통보(조선의 화폐) 목판 체험', '동전쌓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페이스페인팅과 풍선아트도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캘리그래피 감동 글 엽서와 추첨을 통해 캐리커처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초청공연으로 효자 트롯신동으로 활동하고 있는 △트롯가수 '김태웅' △힐링연주그룹 '디퓨즈' △마술쇼 '스마일매직' △대전댄스보컬학원 동아리의 'K-POP 댄스'가 무대에서 펼쳐진다.

 

행사 참여자는 판매한 수익금 100%를 기부하면 자원봉사 시간 4시간이 인정되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1000원권 전지 등 푸짐한 상품과 여름방학 중에 화폐제조 현장견학(경북 경산)의 기회도 주어진다.

 

하나은행 및 대전지역아동센터지원단과 협업해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도 오는 23일 한국조폐공사 기술연구원 강당에서 공연된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벚꽃과 함께 해마다 개최되는 우리 공사의 '벚꽃 페스티벌'이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주민과 소상공인이 다함께 즐거운 나눔과 소통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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